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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지금 어려운 상황…6·3 지선 승리 기준은 서울·부산 수성"

중앙일보

2026.03.24 09:49 2026.03.24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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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6·3 지방선거에서 서울·부산시장 수성을 언급하며 "서울과 부산 승리가 결국은 '이 정도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선거를 잘 치러냈다'고 평가받을 수 있는 기준"이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24일 TV조선에 출연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에 치러진 (2018년) 지방선거에서 우리가 두 곳(대구·경북)을 승리했고 지금도 여러 가지로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지방선거 승리가 아닌 차기 당권을 노린다'는 지적에 대해선 "저는 지금 모든 당력과 힘을 6월 3일로 모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선을 그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요구한 혁신선거대책위원회 '조기' 출범에 대해서는 시점을 앞당기지 않겠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했다.

장 대표는 "지금 선대위를 준비하고 있다. 통상 지금까지 선거에 있어서는 후보가 확정되면 곧바로 선대위를 띄워왔다"며 "어느 정도 후보 공천이 마무리되면 선대위를 띄울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친한계 배현진 의원·김종혁 전 최고위원이 법원에 낸 징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인용된 것을 두고는 "사법부가 지나치게 정치에 개입한다는 느낌도 없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는 갈등이 있어선 안 되기에 법적 대응을 하지 않고 있다"며 "지방선거를 마칠 때까지 더는 당 윤리위원회에서 추가적인 징계를 하지 말도록 제가 요청했고, 윤리위에서도 그렇게 하겠다고 호응한 상태"라고 전했다.

다만 '당내 통합을 위해 한동훈 전 대표 등에 대한 사면을 구상하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즉답을 피했다.

당내 의원 전원 명의로 이른바 '절윤 결의문'을 채택한 이후 후속 조치가 미흡하다는 평가에는 "여러 노력을 하고 있지만 변화의 속도와 강도에 대해서는 느끼시는 것들이 다를 것"이라며 "국민의힘이 나아가야 할 혁신의 방향은 국민의 삶을 더 잘 살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혜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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