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연휘선 기자]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겸 배우 권유리가 연극 무대 위에서도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다.
권유리는 최근 연극 ‘THE WASP(말벌)’로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THE WASP(말벌)’는 20년 만에 재회한 두 동창생 ‘헤더’와 ‘카알라’의 이야기를 다룬 2인극이다. 이 가운데 권유리는 학창 시절 자신이 괴롭혔던 ‘헤더’에게 충격적인 제안을 받게 되는 ‘카알라’ 역을 맡았다.
[사진]OSEN DB.
특히 권유리는 다섯 번째 아이를 임신한 상태에서 거친 언행을 일삼는 다소 파격적인 캐릭터의 설정들을 섬세한 연기력으로 완벽하게 흡수, 그동안 권유리가 보여온 이미지와는 색다른 모습을 그려내며 신선한 변신을 이뤘다는 호평을 얻고 있다.
무엇보다 ‘헤더’의 제안을 받고 깊은 갈등에 빠지는 이야기의 시작점부터 모든 감정을 폭발시키며 극의 정점을 향해 치닫는 후반부까지 순간순간 변화하는 감정선을 온전히 담아내 90분의 러닝타임을 빈틈없이 채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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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힘입어 권유리는 25일 새벽 방송된 SBS ‘나이트라인’ 초대석에 출연했다. 그는 “‘카알라’는 그동안 제가 해왔던 역할과는 결이 많이 달라서 배우로서 욕심이 많이 났던 캐릭터였다”라며 작품과 역할에 대한 애착을 밝혔다.
또한 “처음부터 끝까지 도전의 연속이었다. ‘카알라’에게 조금 더 다가가기 위해 임산부 체험복을 구매해서 익숙해지려고 노력했고, 집중해서 끊임없이 연습을 하기 위해 연습실 근처에 숙소를 잡아서 수험생처럼 열심히 준비했다”라고 작품을 선택한 이유와 준비 과정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