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길준영 기자]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32)가 시즌 개막을 앞두고 압도적인 구위를 과시했다.
오타니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시범경기에 1번타자 투수로 선발출장해 4이닝 4피안타 2볼넷 11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1회초 선두타자 잭 네토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오타니는 마이크 트라웃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다. 놀란 샤누엘은 유격수 땅볼로 처리해 삼자범퇴로 경기를 시작했다. 2회에는 선두타자 호르헤 솔레어에게 안타를 맞았고 요안 몬카다에게 볼넷을 내줘 무사 1, 2루 위기에 몰렸지만 조 아델, 조쉬 로우, 트래비스 다노를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스스로 위기를 탈출했다.
[사진]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타니는 3회 오스왈도 페라자, 네토, 트라웃을 모두 삼진으로 잡아내며 완벽한 피칭을 선보였다. 4회에는 선두타자 샤누엘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솔레어, 제이머 칸델라리오, 아델을 모두 삼진으로 잡아냈다. 4회말 공격에서는 선두타자로 나서 안타를 때려냈다.
5회초에도 마운드에 오른 오타니는 선두타자 로우와 다노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무사 1, 2루 위기에 몰렸다. 결국 페라자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아 선취점을 허용했고 안토니 켈리와 교체돼 이날 등판을 마쳤다. 켈리는 2실점을 추가 허용하며 오타니의 실점은 3실점으로 늘었다.
투구수 86구를 던진 오타니는 포심(31구), 커브(17구), 스위퍼(16구), 싱커(14구), 스플리터(8구)를 구사했다. 포심 최고 구속은 시속 98.5마일(158.5km)까지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