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브랜드 샤넬이 한국에 진출한 이래 처음으로 연 매출 2조원을 넘기며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25일 샤넬코리아가 발표한 재무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샤넬코리아의 매출은 2조130억원으로 전년대비 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360억원을 기록하며 25% 늘었다.
샤넬코리아는 패션, 향수·뷰티, 워치·파인주얼리 등 전 사업 부문이 고르게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는 패션 부문서 지난해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세계 더 헤리티지 부티크와 인천국제공항 제2 여객터미널에 터미널 내 듀플렉스 부티크 개점 등 오프라인 매장 확대로 고객과의 접점을 키운 것이 영향을 미쳤다. 신제품으로 출시한 ‘샤넬 25백’도 실적에 기여했다.
향수·뷰티 부문에서는 신제품 출시와 국내 연예인 엠버서더 활동으로 시장 영향력을 키웠고, 워치·파인주얼리 부문에서는 국내 최초로 하이 주얼리와 오뜨 오를로제리(Haute Horlogerie) 살롱을 갖춘 듀플렉스 워치&파인 주얼리 부티크를 선보였다.
샤넬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인력 투자도 전년대비 7%, 2022년 대비 50% 이상 확대했다. 지난해 말 기준 샤넬코리아의 직원수는 1900명을 넘었고, 전체 임직원의 87%는 여성이다.
발렁탕 세네샬(Valentin Senechal) 샤넬코리아 재무 책임자는 “샤넬코리아는 지난해 모든 사업 부문에서 견고한 성장을 달성했다”며 “특히 지난해 서울 중심부의 신세계 더 헤리티지 본점에 새로 부티크를 열어 고객에게 풍부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