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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 대통령 '160조 비자금' 허위사실 유포 전한길 등 고발

중앙일보

2026.03.25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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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가 최고위원회의에서 전한길 유튜브 영상을 보여주며 가짜뉴스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25일 이재명 대통령과 김민석 국무총리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유튜버 전한길씨와 출연자 최수용씨를 경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민주당 법률국은 이날 공지를 통해 전씨와최씨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전한길뉴스'에 게시된 영상 내용이 발단이 됐다.

해당 영상에서 전직 안기부 공작관 출신이라고 주장하는 최씨는 "이 대통령이 중국으로 피신하기 위해 싱가포르를 거쳐 160조원이 넘는 비자금과 군사 기밀을 전달했다"는 취지의 주장을 펼쳤다.

또 김 총리의 방미 일정에 대해서도 "차기 후계자로서 미리 잘 봐달라며 헛짓을 하고 온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최씨가 근거 없는 허위 사실로 당사자들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진행자인 전씨에 대해서도 "단순한 역할을 넘어 최씨의 발언을 요약 및 정리해 반복적으로 설명하는 방식으로 명예훼손에 가담했다"고 고발 이유를 설명했다.

당시 방송에서 전씨는 "핵폭탄급 주제"라며 "전한길뉴스의 입장과는 별개"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19일 자신의 X(옛 트위터)에 "비자금 조성에 국가 기밀인 군사 정보 유출? 엄중하게 단죄해야 할 일"이라고 적었다.

민주당은 수사기관의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촉구하며 향후 가짜뉴스 유포에 대해 강경하게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고성표([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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