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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까지 열심히 한다고?” 코치도 혀 내둘렀다…실력·경험·투지 갖춘 77세 배터리 [오!쎈 대구]

OSEN

2026.03.25 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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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대선 기자] 삼성 강민호 2026.03.14 /sunday@osen.co.kr

[OSEN=이대선 기자] 삼성 강민호 2026.03.14 /[email protected]


[OSEN=대구, 이석우 기자] 삼성 라이온즈 박세혁 153 2026.03.24 / foto0307@osen.co.kr

[OSEN=대구, 이석우 기자] 삼성 라이온즈 박세혁 153 2026.03.24 / [email protected]


[OSEN=대구, 손찬익 기자] “정말 든든하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안방을 책임지는 두 베테랑 포수를 향한 이흥련 배터리 코치의 한마디다. 강민호와 박세혁이 버티는 삼성의 포수진은 10개 구단 가운데 가장 탄탄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들은 경험과 실력, 투지를 모두 갖췄다. 1985년생 강민호는 1군 통산 2496경기에 출장한 베테랑이고, 1990년생 박세혁 역시 지난해까지 1000경기를 소화했다. 강민호는 국가대표 단골손님로 불릴 만큼 국제대회 경험이 풍부하고, 박세혁 또한 2019 WBSC 프리미어12 대표팀과 한국시리즈 우승을 경험했다.

무엇보다 두 선수의 준비 과정이 인상적이었다. 이흥련 코치는 “강민호 선수와 박세혁 선수 모두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스프링캠프에서 정해진 훈련량보다 훨씬 더 많은 훈련을 소화했다”며 “두 선수가 앞장서니 후배 포수들도 자연스럽게 따라오면서 전체 분위기가 아주 좋아졌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흥련 코치 인스타그램 캡처

이흥련 코치 인스타그램 캡처


 [OSEN=인천, 최규한 기자] 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시범경기 SSG 랜더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SSG는 앤서니 베니지아노, 방문팀 삼성은 이승민을 선발로 내세웠다.  2회말 2사 1, 2루 상황 SSG 에레디아에게 몸 맞는 공을 내준 삼성 투수 미야지 유라가 포수 박세혁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6.03.17 / dreamer@osen.co.kr

[OSEN=인천, 최규한 기자] 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시범경기 SSG 랜더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SSG는 앤서니 베니지아노, 방문팀 삼성은 이승민을 선발로 내세웠다. 2회말 2사 1, 2루 상황 SSG 에레디아에게 몸 맞는 공을 내준 삼성 투수 미야지 유라가 포수 박세혁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6.03.17 / [email protected]


특히 박세혁의 각오가 돋보였다. 그는 캠프 포수 MVP로 선정됐고, 이흥련 코치는 약속대로 고가의 포수 미트를 선물했다.

이흥련 코치는 “캠프 전에 MVP에게 새 미트를 주겠다고 했는데 박세혁 선수가 그 주인공이 됐다. 캠프를 완주하면서 누구보다 열심히 했고, MVP 선정에 이견이 없을 정도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두산 시절 함께 했던 선수라 플레이 스타일과 장점을 잘 아는데, 새 팀에서 잘해보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강도 높은 훈련도 잘 소화하며 착실히 준비했다. 어느 해보다 준비가 잘 됐다고 하더라. 코치로서 고맙다”고 덧붙였다.

[OSEN=지형준 기자] 삼성 강민호. 2026.03.16 /jpnews@osen.co.kr

[OSEN=지형준 기자] 삼성 강민호. 2026.03.16 /[email protected]


강민호에 대한 평가도 인상적이다. 이흥련 코치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걸 다시 느꼈다. 41살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능력치가 좋다”고 했다.

훈련 태도 역시 모범적이다. 그는 “캠프 때 너무 열심히 해서 제가 말릴 정도였다. 개인 훈련이 끝난 뒤에도 포수조 훈련에 남아 분위기를 끌어올렸다”고 전했다.

1차 지명 출신 포수 김재성의 성장도 고무적이다. 체중 감량으로 한층 더 날렵해졌고, 특히 송구 능력이 눈에 띄게 향상됐다. 이흥련 코치는 “준비를 많이 했다는 게 확 느껴졌다. 송구가 좋아졌고, 다른 코치들과 선수들도 같은 평가를 내렸다”고 밝혔다.

[OSEN=최규한 기자] 삼성 김재성. 2026.03.15 / dreamer@osen.co.kr

[OSEN=최규한 기자] 삼성 김재성. 2026.03.15 / [email protected]


[OSEN=지형준 기자] 삼성 이병헌. 2025.10.24 /jpnews@osen.co.kr

[OSEN=지형준 기자] 삼성 이병헌. 2025.10.24 /[email protected]


다만 아쉬움도 있다. 장승현과 이병헌이 오키나와 2차 캠프 도중 부상으로 조기 귀국했고, 박진우 역시 지난 22일 LG 트윈스와의 시범경기에서 오른쪽 쇄골이 부러지는 부상을 입으며 전력에서 이탈했다.

이흥련 코치는 “너무 아쉽다는 말밖에 안 나온다. 누구보다 열심히 준비한 선수들이라 더 마음이 쓰인다. 저도 속상하지만 선수들은 더 힘들 것”이라며 “워낙 성실한 선수들이라 잘 이겨낼 것”이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올 시즌 목표는 분명하다. 이흥련 코치는 “우리 팀의 목표는 확고하다. 한국시리즈 우승이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포수 파트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OSEN=최규한 기자] 삼성 장승현. 2026.02.20 / dreamer@osen.co.kr

[OSEN=최규한 기자] 삼성 장승현. 2026.02.20 / [email protected]


[OSEN=지형준 기자] 삼성 박진우. 2026.03.16 /jpnews@osen.co.kr

[OSEN=지형준 기자] 삼성 박진우. 2026.03.16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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