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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주호영과 이미 연대…상식적인 정치인들 뜻 모아야"
중앙일보
2026.03.25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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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최근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에서 컷오프된 주호영 의원과의 '무소속 연대' 가능성에 대해 "우리는 이미 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전 대표는 25일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서 주 의원에 대해 "제가 주장하고 있는 보수 재건에 대해서 전적으로 공감한다는 말을 해줬다. 이런 상식적인 정치인들이 뜻을 모아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그는 '주호영-한동훈 무소속 연대' 가능성에 대해서는 "모여서 함께 사진을 찍는 것도 어렵지 않고 각자 보수 재건을 바라는 모든 사람이 각자 할 일을 하면 연대가 되는 것"이라며 "주 의원의 출마 여부와 상관없이 우리는 이미 연대하고 있는 것 아니냐"고 강조했다.
이어 "주 의원 등 다른 누구라도 그런(보수 재건) 생각을 가진 분들이 점점 늘어날 것이고 상식적인 다수의 연대가 결국 보수 재건을 이룰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한 대표는 지난달 대구를 방문한 데 대해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은 막았어야 했고 탄핵은 불가피했다는 말을 당당하게 하러 갔다"며 "상식적인 대구 시민들이 보수 재건의 필요성을 강하게 공감해줬고, 지금 (국민의힘) 당권파 행태에 대해 비판적으로 봤다"고 평가했다.
그는 최근 공천 상황과 관련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6·3 지방선거에서 서울·부산 승리가 선거를 잘 치러냈다는 평가 기준'이라고 말한 것에 대해선 "6·25 전쟁이 났는데 해당 지역만 지키고 나머지를 다 빼앗겨도 승리했다는 얘기나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한 대표는 서울·부산·대구 등에서 자신의 출마 가능성이 언급되는 데 대해선 "그런 것에 초점이 맞춰지면 보수 재건을 바라는 상식적이고 간절한 마음이 흐려질 수 있다"고 말을 아꼈다.
그는 최근 흰색 바탕에 이름만 새겨진 명함을 새롭게 만든 것에 대해선 "당에서 제명된 뒤 국민의힘 명함을 사용할 수 없어서 만든 것인데 막상 만들려고 보니 쓸 말도 없었다"라며 "바닥부터 새로이 시작한다는 각오를 다지게 됐다"고 했다.
현예슬(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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