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나연 기자] 가수 홍서범, 조갑경의 아들인 전 축구선수 B씨가 불륜 및 양육비 미지급 등의 의혹에 휩싸였다. 이에 홍서범과 조갑경은 "아직 판결을 기다리는 상황"이라며 의혹을 반박했다.
B씨의 전처 A씨는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B씨의 불륜 및 양육비 미지급을 주장했다. A씨에 따르면 두 사람은 2021년 8월부터 교제했지만 얼마 뒤 혼전임신을 했고, 이후 유산의 아픔을 겪었다고. 하지만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 임신한 사실을 알게 됐고, 그때부터 B씨의 외도 사실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A씨는 "B씨가 세컨 폰을 가지고 다녔다. 업무폰으로 쓰겠다고. 저랑 싸우고 다음날 자기 지인과 만난다고 하고 핸드폰을 두고 갔다. 쎄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세컨폰을 열어봤더니 어떤 번호가 떠있더라. 그 번호가 제가 아는 그 지인의 번호가 아니다. 그날 밤 B씨가 잠든 사이에 핸드폰에 그 번호를 쳐보니 상간녀 이름이 써진 'C선생님'이라고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후 블랙박스를 통해 B씨와 C씨의 불륜 정황을 포착했고, 이에 곧바로 따졌지만 "그냥 호기심이었다. 손만 잡았다고"고 얘기했다는 것. C씨는 B씨가 유부남이라는 사실을 알지 못했으며 "이혼 소송 준비중이라고 했다. 속았다. 따로 살고 있다고 애기했다"고 반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그 뒤로도 불륜 정황이 이어졌고, B씨가 가출한지 한달 뒤인 2024년 7월께 삼자대면을 통해 C씨가 불륜을 인정하고 사과했다고 밝혀다. 결국 A씨는 이혼 소송을 했고, 지난해 9월 법원은 B씨의 불륜으로 혼인 파탄에 이르렀다며 위자료 3천만원과 매달 80만원의 양육비 지급을 판결했다. 다만 A씨는 "위자료와 양육비 지급이 아무것도 안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시부모님인 홍서범과 조갑경에게도 연락을 했지만 "연락이 아무도 안 된다. 홍서범 씨가 '너희들 일이니까 너희들 알아서 하라'고 얘기했다"고 전했다. A씨는 최근까지도 홍서범, 조갑경 부부가 가족 예능 등에 출연한 것을 보고 "저도 그냥 조용히 아무런 기사도 안내고 있으려 했다. 아이가 있으니까. 근데 방송 나오는 모습 볼때마다 저희 가족들이 힘들었던걸 무시하고 나오는거지 않나. 그 모든걸. 그거에 화가 치밀어서 못 참겠다"며 "본인들이 잘못 저지른 거에 대해서는 책임을 똑바로 져야한다고 생각한다. 아이 양육비, 그리고 제가 그 당시에 힘들었던걸 분명히 누구보다도 알았을텐데 무시했던 본인들이 방송에 안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같은 폭로 영상이 확산되자, 홍서범은 24일 '가로세로연구소'에 "상대방의 일방적인 주장을 듣고 저희 부부를 악마화 하기 위해 미리 결론을 정해 놓고 오래 전 저희부부가 출연했던 예능 방송과 아기 낳기도 전에 통화한 상대방 어머니와의 불법 녹취 내용을 짜깁기 해 방송한 것에 심히 유감을 표한다. 저도 아들 부부의 결혼과 이혼 소송 과정을 지켜보며 참으로 안타까운 마음에 아들을 많이 꾸짖기도 하며 혼내기도 했습니다만, 성인들의 사랑과 이혼 과정이라 제가 참견할 영역이 아니라서 원만히 해결되기를 바라며 조용히 지켜봤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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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사실관계를 말씀드리자면 1심 판결 후에 제 아들이 위자료 3천만원 중 2천만원을 우선 지급하고 양육비를 지급하려 할 무렵 상대방 측에서 항소를 진행했다. 이에 제 아들 변호사가 재판이 끝날때까지 양육비를 보류하라고 해서 판결이 나올때까지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내로남불 제가 제일 싫어하는 단어다. 저 그렇게 비굴하게 뻔뻔하게 살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조갑경 역시 "아직 정확하게 다 정리가 안 됐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홍서범은 '가로세로연구소'와의 통화에서 "끝난 사건도 아니고 어떻게 결말이 날지도 모른다. 이혼 소송이라는 게 거기서 통보가 났다고 그러지만 우리 아들이 그거에 승복하고 돈을 주고 이러는 과정에서 상대방 측에서 항소가 들어왔다. 그러면 아직 안 끝난거지 않나. 그래서 마무리되고나서 얘기를 하고 입장을 발표하겠다는 생각이었다"며 "아이들이 어떻게 생활했는지 그런것까지 어떻게 제가 일일이 판단하고 체크하고 그럴 여유가 없다. 지금 얘기는 그 두 사람의 얘기"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방송 보니까 저희한테 사진도 보냈다고 하는데 사진을 받은적도 없고 A양이 저한테 통화를 시도한적도 없고 저는 차단한 적도 없다"며 "우리 아들이 1심판결 나고 2천만원을 건네줬다. 그 전에 아이들끼리 서로 채무관계가 있었나보더라. A양의 사업 시작할때 3천만원을 빌려줬다더라. 그래서 3천만원을 빌려준것과 퉁 치자고 하려 하다가 '그러지 말고 깨끗하게 줄건 주자'고 했다. 근데 그쪽에서 소송(항소)이 다시 오니까 변호사 측에서 양육비 지급은 잠깐 보류해라더라. 왜냐면 결말이 어떻게날지 모르니까. 그렇게 된상황인데 방송 보니까 3천만원 하나도 안 주고 아예 사람을 비겁한 인간으로 만들어놨더라"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반면 A씨는 2천만원과 관련해 "상간녀 C씨 변호사 사무실을 통해서 받은거라 그쪽에서 준것도 몰랐고 줄지도 몰랐고 누가 줬는지모 도른다. 저는 C씨가 줬다고밖에 모른다"고 설명했다. 실제 법원은 상간녀 C씨가 A씨에게 2천만원의 위자료를 지급하라고 판결했기 때문. 현재 C씨에게는 항소를 하지 않고 B씨에게만 항소를 한 상태라는 그는 B씨와의 채무 의혹에 대해 "사무실을 차릴때 비용이 조금 부족했다. B씨가 대출을 받고 제가 대출 이자를 갚아나가겠다 했는데 본인이 어쨌든 그걸 같이 운영해나가면 공동재산이 되지 않나. 그래서 그걸(3천만원) 주면서 제가 벌어서 오히려 B씨의 청년희망적금에 제가 70만원씩 부어주고 있었다. 근데 이제와서 3천만원 차용증도 없는데 갚으라고 하더라"라고 재반박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