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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5부제, 비업무공간 소등…재계도 에너지 절감 동참

중앙일보

2026.03.25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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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K·LG·롯데그룹 등 주요 대기업과 재계 단체가 중동발 에너지 위기 대응 차원에서 일제히 에너지 절감 조치에 나섰다.

삼성전자와 다른 관계사들은 25일 국내 모든 사업장을 대상으로 차량 10부제를 시행하고 임직원 참여를 독려한다고 밝혔다. 전기·수소차와 임산부·유아 동승 차량, 장애인 차량 등은 예외다.

삼성은 이와 함께 사업장 내 비업무 공간 조명 50% 소등, 미사용 주차 공간 폐쇄, 퇴근 시 PC와 모니터 전원 차단 등 에너지 절감 캠페인을 병행한다.

SK그룹도 차량 5부제를 도입해 오는 30일부터 번호판 끝자리에 따라 요일별 운행을 제한한다. 점심시간 및 퇴근 후 전면 소등, 냉방 26도 이상·난방 18도 이하 유지 등 추가 절감 조치도 시행한다.

LG는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등 주요 사업장에는 점심시간과 퇴근 이후 사무실 조명이 자동으로 꺼지는 시스템을 적용했고, 출퇴근 셔틀버스를 운영해 자가용 이용을 줄이는 중이다. 롯데그룹은 차량 5부제를 도입했고 냉난방 적정온도 유지, 대중교통 이용 권장 등을 시행한다. GS그룹도 친환경차를 제외한 승용차를 대상으로 5부제를 시행해 해당 요일에는 사내 주차를 자제하고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한다. 한화그룹과 HD현대도 차량 10부제를 시행하며 에너지 절감 방안을 마련해 전 계열사에 적용했다.

신세계그룹은 점포 조명 소등, 인공지능(AI) 기반 에너지 관리 시스템 확대 등을 추진한다. CJ그룹도 차량 5부제 도입, 냉난방 적정온도 유지 등을 시행한다. 대한상공회의소와 전국 74개 지역 상공회의소, 한국경제인협회도 차량 5부제와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추진하고 회원사에 참여를 요청했다.





박영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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