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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브 장착 효과 확실하네! 3홀드 ERA 0.00...20억 FA의 대변신,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느낌” [오!쎈 대구]

OSEN

2026.03.25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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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구, 이석우 기자] KIA 타이거즈 김범수 209 2026.03.24 / foto0307@osen.co.kr

[OSEN=대구, 이석우 기자] KIA 타이거즈 김범수 209 2026.03.24 / [email protected]


[OSEN=대구, 손찬익 기자]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것 같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유니폼으로 갈아 입은 좌완 김범수가 성공적인 이적 첫해를 예고했다. 시범경기에서 완벽투를 선보인 그는 한층 여유 있는 모습으로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범수는 “스스로 여유도 많이 생겼고 항상 좋은 생각으로 야구하고 있다. 팀 분위기도 좋고 감독님과 코치님께서 야구를 더 잘할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기대에 보답하고 싶은 마음뿐”이라고 말했다.

[OSEN=대구, 이석우 기자] 2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시범경기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오러클린이, 방문팀 KIA는 아담 올러가 선발 출전했다. KIA 타이거즈 김범수가 투구를 마치고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6.03.24 / foto0307@osen.co.kr

[OSEN=대구, 이석우 기자] 2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시범경기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오러클린이, 방문팀 KIA는 아담 올러가 선발 출전했다. KIA 타이거즈 김범수가 투구를 마치고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6.03.24 / [email protected]


북일고를 졸업한 뒤 2015년 프로에 데뷔한 김범수는 지난해까지 한화 이글스에서만 뛰었다. 지난 1월 KIA와 3년 총액 20억 원(계약금 5억 원, 연봉 12억 원, 인센티브 3억 원)에 FA 계약을 맺으며 새 출발에 나섰다.

적응은 이미 끝났다. 프로 첫해부터 KIA에서 뛴 것처럼 팀 분위기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 시범경기에서도 결과로 증명했다. 4경기에 등판해 3홀드 평균자책점 0.00. 3⅓이닝 동안 볼넷 1개만 내주고 삼진 3개를 솎아내며 안정감을 과시했다.

변화의 핵심은 구종이다. 직구와 슬라이더 위주의 투구에서 벗어나 커브를 장착하며 레퍼토리를 넓혔다.

[OSEN=대구, 이석우 기자] KIA 타이거즈 김범수 213 2026.03.24 / foto0307@osen.co.kr

[OSEN=대구, 이석우 기자] KIA 타이거즈 김범수 213 2026.03.24 / [email protected]


김범수는 “커브가 원래 주무기는 아니었지만 이제는 불리한 카운트에서도 던질 수 있을 만큼 익숙해졌다. 커브가 들어가니까 타자와 상대할 때 훨씬 여유가 생겼다”며 “커브 덕분에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커브는 한화 시절 류현진과의 훈련에서 완성도를 높였다. 그는 “작년부터 직구와 슬라이더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느꼈다. 현진이 형과 캐치볼을 하며 커브를 배웠고, 지난해 양상문 코치님 도움도 컸다”며 “이제는 좌우 타자를 가리지 않고 던질 수 있어 부담이 없다”고 말했다.

[OSEN=대구, 이석우 기자]

[OSEN=대구, 이석우 기자]


동생 이야기도 빼놓지 않았다. 오른쪽 팔꿈치 수술을 받은 삼성 라이온즈 투수 김무신(개명 전 김윤수)의 재활 상황을 묻자 “캠프 때 할 만큼 했으니 이제 그만하라고 농담도 했다. 순조롭게 회복 중이고, 날씨도 따뜻해 복귀 시기가 빨라질 수도 있을 것 같다”며 “같은 1군 무대에서 함께 뛴다면 정말 좋은 일”이라고 미소 지었다.

FA 협상 과정에서 삼성행 루머가 돌았던 상황도 돌아봤다. 그는 “동생과 한 팀에서 뛰는 건 꿈 같은 이야기지만 지금은 KIA에서 재미있게 야구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선을 그었다.

[OSEN=대구, 이석우 기자] KIA 타이거즈 김범수 290 2026.03.24 / foto0307@osen.co.kr

[OSEN=대구, 이석우 기자] KIA 타이거즈 김범수 290 2026.03.24 / [email protected]


시범경기 완벽투에 대해선 “계속 그렇게 던지고 싶다. 늘 잘할 수는 없겠지만 좋은 흐름을 유지하면 팀에도, 제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김범수의 가세로 KIA 불펜은 한층 더 두터워졌다. 그는 “정해영, 전상현, 성영탁 등 좋은 투수들이 많다. 함께 강한 불펜을 만들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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