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을 비롯한 첨단 기술을 활용해 아동·청소년을 교육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멜라니아 여사가 25일(현지시간) 관련 회의에 로봇과 함께 공식 행사에 등장해 주목받았다.
멜라니아 여사는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함께 미래를 키워가기(Fostering the Future Together)’ 글로벌 연합 정상회의를 주재했다. 회의에 앞서 그는 미국에서 제작된 휴머노이드 로봇 ‘피겨 3’와 함께 행사장에 입장했다.
이 로봇은 행사 시작과 동시에 “백악관에 나를 초대해준 영부인 멜라니아 여사에게 감사한다. 함께 미래를 키워가기 창립 회의에 참석하게 돼 영광”이라고 말하며 참석자 중 가장 먼저 발언에 나섰다. 이어 “기술과 교육으로 어린이들에게 힘을 주는 역사적 운동의 일원이 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힌 뒤 영어를 각국 언어로 “환영한다”고 인사를 전하고 퇴장했다.
멜라니아 여사는 전 세계를 대상으로 AI 등 첨단 기술을 보급해 어린이와 교사, 학부모를 지원하고 청소년을 온라인 위험으로부터 보호하는 것을 목표로 해당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멜라니아 여사는 전날 워싱턴DC 국무부 청사에서 연합 창립 회의를 주재했으며, 이날은 브리지트 마크롱 등 각국 정상 배우자들을 초청해 백악관에서 이틀째 일정을 이어갔다.
연설에 나선 멜라니아 여사는 참석자들에게 “이번 정상회의 이후 적극적인 조처를 해달라”며 “지역 회의를 주최하고 민간 부문과 협력해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기술 접근성을 보장하고 우리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획기적 법안 초안을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그는 “우리 환경은 사람을 위해 설계됐기 때문에 매우 곧 AI는 우리의 휴대전화에서 휴머노이드로 옮겨갈 것”이라며 “앞으로 휴머노이드 로봇 교육자는 각 학생의 필요에 맞춰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할 것이며, 언제나 인내심 있고 언제든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