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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간부 아는 척 속여 휴가 군인들 돈 뜯은 50대 구속 송치

중앙일보

2026.03.25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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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청원경찰서 전경. 중앙포토

군부대 간부를 아는 것처럼 속여 군인과 대학생에게 접근해 돈을 가로챈 5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청주 청원경찰서는 26일 사기 혐의를 받는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말부터 올해 3월까지 청주와 세종, 대전 일대에서 휴가 중인 병사 5명을 상대로 총 70만원을 받아 챙긴 뒤 잠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자신이 해당 부대 간부와 아는 사이라고 속이며 접근한 뒤, 지갑을 잃어버렸다며 교통비 명목의 돈을 빌려 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대학생 3명에게도 소속 대학 교직원을 안다고 거짓말을 한 뒤 같은 수법으로 약 5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피해자들의 의심을 피하기 위해 자신의 실제 신분증을 촬영하도록 하며 안심시켰으나, 이 과정에서 신원이 특정돼 결국 경찰에 붙잡힌 것으로 파악됐다.

이달 초 군인 피해자의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수사에 착수했으며 지난 18일 청주 지역 한 모텔에서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지인 여러 명에게 수백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지명 통보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추가 범행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한영혜([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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