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북한과 벨라루스가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의 방북 기간 중 우호 협력 조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벨라루스 벨타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초청으로 25일 이틀 일정으로 북한을 방문했다. 벨라루스 대통령의 방북은 이번이 처음이다.
막심 리젠코프 벨라루스 외무장관은 벨라루스 언론에 "북한에 대한 우리의 가장 큰 관심은 진정한 우호 및 파트너십 관계를 강화하는 것"이라며 두 나라 간 조약 체결 계획을 밝혔다.
그러면서 "양국 모두에 이익인 분야가 전방위적으로 존재하며, 이 모든 내용은 양국 정상들이 서명할 관련 우호 조약에 반영될 것"이라고 전했다.
리젠코프 장관에 따르면 벨라루스와 북한은 루카셴코 대통령의 이번 방북 기간 총 10개 안팎의 협정을 맺을 예정이다.
협력에 토대가 될 양국 우호 조약을 필두로 교육, 보건, 산업, 농업, 정보 등 다양한 부문별 협정을 체결한다.
아직 벨라루스와 북한의 교역량은 미미한 수준이지만, 두 나라가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흥미로운 분야가 많다고 리젠코프 장관은 설명했다.
그는 "예를 들어 벨라루스는 의약품과 식품 등을 공급하고, 북한으로부터 품질이 좋고 가격이 저렴하기로 유명한 다양한 화장품류를 수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현 정세는 우리를 서로의 품으로 밀어 넣고 있다"며 북한에 대해 "멀리 있어도 매우 충실하고 신뢰할 수 있으며 존중할 줄 아는 친구들"이라고 강조했다.
벨라루스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적극적으로 지지한 몇 안 되는 국가 중 하나로, 북한의 우크라이나전 파병 이후 양국 관계도 부쩍 가까워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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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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