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광주, 민경훈 기자] 14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시범경기 KIA 타이거즈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시범경기는 12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진행되며, 각 팀이 12경기씩 치러 총 60경기가 펼쳐진다.5회초를 마친 KIA 이태양이 아쉬워하고 있다. 2026.03.14 / [email protected]
[OSEN=조은혜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이태양이 가득 찬 자신감으로 새로운 팀에서의 새로운 시즌을 맞이한다.
이태양은 지난해 11월 열린 2차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KIA의 지명을 받으며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2차 드래프트를 앞두고 본인 요청에 의해 보호명단에서 제외됐고, 1라운드에서 KIA의 부름을 받았다.
SSG 랜더스에서 우승반지를 낀 뒤, 2022시즌 종료 후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은 이태양은 한화 이글스와 4년 총액 25억원의 계약을 맺으며 친정팀으로 돌아왔다. 2023시즌에도 선발과 구원을 오가며 50경기에 나서 100⅓이닝을 소화, 평균자책점 3.23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2024시즌에는 팔꿈치 통증으로 웃자란 뼈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고 시즌을 조기마감했다. 7월에 수술을 받고 재활에 힘쓴 그는 2025시즌 개막에 맞춰 몸 상태를 100% 회복했으나 기회를 잡지 못하고 1군 14경기 11⅓이닝을 던지는 데 그쳤다. 평균자책점은 3.97.
부상도, 부진도 없었지만 그에게 마운드가 쉽게 허락되지 않았고 35세에 퓨처스리그 다승왕을 차지했다. 충분히 경쟁력이 있는 데도 1군에 올라가지 못했다는 것을 증명하는 아이러니한 타이틀. 결국 이태양은 더 많은 기회를 찾기 위해 직접 구단에 보호명단 제외를 요청했다.
[OSEN=대전, 박준형 기자] 19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시범경기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를 진행됐다.한화와 KIA는 시범경기에서 각각 2승 4패, 2승 1무 3패를 기록 중이다.1회말 KIA 선발투수 이태양이 역투하고 있다. 2026.03.19 / [email protected]
KIA에서는 훨씬 더 많은 기회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롱릴리프나 대체 선발 전천후로, 아무나 할 수 없는 보직이지만 이태양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역할이다. 이태양은 "그게 내 팔자다"라고 웃으면서 "그런 부분을 필요로 해서 KIA에서 선택해주셨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시범경기에서는 14일 KT전에서 2⅓이닝 3실점으로 다소 아쉬움을 남겼지만, 19일 한화전에서 선발 등판해 2이닝 무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22일 두산전에서는 불펜으로 1이닝 무실점으로 기대감을 높였다.
이태양은 "내가 17년 차인데, 개인적으로는 올해 스프링캠프에서 제일 좋앗다. 투수가 구속이 다가 아니지만 구속 욕심도 있었는데, 캠프에서 146km/h이 나온 게 처음이다. 그만큼 좋았다"고 돌아봤다.
그는 "몸 상태도 전혀 이상이 없고 좋다"면서 "나는 단 하나다. KIA 타이거즈에 와서, 1군 마운드에서 팀이 필요한 부분에 많이 던지는 게 나의 목표다. 이제는 현실적인 목표가 생긴다"고 미소를 지었다.
[OSEN=대전, 박준형 기자] 20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시범경기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를 진행됐다.전날 한화는 4-5로 끌려가다 9회말 허인서의 동점 홈런과 김태연의 끝내기 홈런으로 7-5 역전승을 거두고 2연패를 끊었다.경기 앞두고 KIA 이태양이 한화 선수들과 즐거운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6.03.20 /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