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 세종뮤지엄갤러리 2관은 2026년 3월 25일부터 4월 5일까지 빛과 색채를 중심으로 자연의 인상을 탐구해 온 차일만 작가의 개인전 ‘자연의 숨소리’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자연의 빛과 공기, 그리고 그 안에 축적된 시간의 흐름을 화면에 담아온 작가의 작업 세계를 조명한다.
차일만 작가는 켄사스시티 아트 인스티튜트에서 서양화를 수학했으며, 자연을 단순히 재현하는 데 그치지 않고 경험과 기억을 바탕으로 재구성된 ‘내면의 풍경’을 회화적으로 풀어내는 데 집중해왔다. 전시의 중심 주제인 ‘자연의 숨소리’는 계절과 시간의 변화 속에서도 지속되는 생명의 흐름을 다룬다.
그의 작업은 인상주의적 색채 감각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대상의 외형보다 분위기와 감각에 주목한다. 화면 위에 겹겹이 쌓인 색과 질감은 시간의 축적을 드러내며, 관람자로 하여금 장면을 해석하기보다 머무르며 인식하도록 유도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6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이며, 관람객에게 일상의 흐름에서 잠시 벗어나 감각을 환기할 수 있는 시간을 제안한다.
세종뮤지엄갤러리 관계자는 “차일만 작가는 자연의 인상을 바탕으로 시간과 감각의 층위를 드러내는 데 주목해왔다”며 “이번 전시가 관람객의 경험과 기억을 환기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