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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대구 동구청장 후보, 유세 중 폭행당해…"간첩·빨갱이" 폭언도

중앙일보

2026.03.26 00:38 2026.03.26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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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동부경찰서. 연합뉴스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구 동구청장 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신효철 예비후보가 유세 도중 괴한에게 폭행을 당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6일 대구 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신 예비후보는 지난 22일 오전 11시 40분경 대구 동구 안심근린공원 일대에서 선거 운동을 하던 중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에게 습격을 당했다며 경찰에 직접 신고했다.

신 예비후보 측 주장에 따르면 60대로 추정되는 이 남성은 뒤에서 갑자기 접근해 주먹으로 신 후보의 얼굴 부위를 여러 차례 가격했다.

특히 폭행 과정에서 "간첩", "빨갱이", "민주당 꺼져라" 등 혐오가 담긴 폭언을 쏟아낸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전날 신 예비후보를 피해자 신분으로 불러 당시 상황에 대한 조사를 마쳤다. 또 현장 주변의 폐쇄회로(CC)TV 영상 분석과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가해자의 신원을 특정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가해자의 신원은 파악됐다"면서도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 추가로 확인해야 할 사안이 있어 세부적인 내용은 공개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경찰은 조만간 피의자를 소환해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수사할 방침이다.



고성표([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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