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 중심타자 문보경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이후 처음으로 실전 경기에 나섰다.
문보경은 26일 서산구장에서 열린 2026 퓨처스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WBC에서 허리 잔부상을 당한 문보경은 대표팀에서 복귀한 이후 시범경기에는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주사 치료를 받으며 재활을 했고, 몸 상태가 좋아진 이후 이날 처음 실전 경기에 출장했다.
WBC 8강전 이후 12일 만에 경기 출장, 실전 감각이 무디었다.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타구 질도 모두 빗맞은 땅볼 타구였다.
문보경은 1회 첫 타석에서 한화 선발투수 엄상백 상대로 투수 땅볼로 아웃됐다. 3회 1사 후에 엄상백과 두 번째 대결에서는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5회 1사 1루에서 또다시 엄상백과 대결했다. 이번에도 1루수 땅볼 아웃으로 물러났고, 2사 2루가 됐다. 7회 2사 후에 김종수 상대로 140km 직구를 때렸으나 2루수 땅볼 아웃으로 이닝이 종료됐다.
1-10으로 크게 뒤진 9회초 2아웃 후에 9번타자 김민수가 볼넷을 골라 나갔다. 문보경에게 5번째 타격 기회가 돌아왔다. 문보경은 김범준의 141km 직구를 끌어당겼으나 이번에도 2루수 땅볼 아웃으로 경기가 끝났다.
이날 경기에 LG는 5선발 송승기가 선발로 등판해 4이닝 4피안타 3볼넷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 64구를 던지며 빌드업을 마쳤다. 마무리 유영찬이 1이닝을 11구로 삼자범퇴로 끝냈다. 뜬공 1개와 연속 삼진으로 이닝을 끝냈다.
[OSEN=도쿄(일본), 손용호 기자] 도쿄의 기적이 나왔다. 한국 WBC 대표팀이 17년 만에 1라운드를 통과했다.한국은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C조 호주와의 경기에서 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조별라운드 2승2패를 기록하면서 호주, 대만 등을 최소실점률로 제치면서 2009년 이후 17년 만에 1라운드를 통과했다. 이제 한국은 마이애미행 전세기를 탄다.경기 종료 후 한국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03.09/[email protected]
문보경은 WBC 대회에서 맹활약했다. 5경기에서 타율 4할3푼8리(16타수 7안타) 2홈런 11타점 출루율 .526, 장타율 .938, OPS 1.464를 기록했다. 11타점으로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도미니카공화국)와 함께 공동 타점왕을 차지했다. 한국 선수의 WBC 타점왕 수상은 2006년 이승엽(10타점), 2009년 김태균(11타점)에 이은 역대 3번째 기록이다.
그런데 문보경은 조별리그 일본과 경기에서 파울타구를 잡기 위해 펜스에 부딪히는 허슬 플레이로 허리에 큰 충격이 왔다. 허리 잔부상으로 이후 지명타자로 출장했다.
염경엽 감독은 개막 직전 문보경을 퓨처스리그 경기에 2경기 정도 출장시켜 컨디션을 체크한다고 했다. 정규시즌 개막전에는 지명타자로 출장시킬 계획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