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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4위부터 차근차근, 1위는 맞지 않는 목표"…모두가 1위 말할 때, 롯데는 왜 4위를 목표 삼았을까 [미디어데이]

OSEN

2026.03.26 0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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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은정 기자] 2026 신한 SOL KBO 리그 미디어데이&팬페스트 행사가 26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렸다.2026 KBO 리그 정규 시즌은 오는 28일 인천(KIA-SSG), 잠실(LG-KT), 대구(삼성-롯데), 창원(NC-두산), 대전(한화-키움) 등 5개 구장에서 개막한다.롯데 전준우(왼쪽부터), 김태형 감독, 전민재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03.26 /cej@osen.co.kr

[OSEN=조은정 기자] 2026 신한 SOL KBO 리그 미디어데이&팬페스트 행사가 26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렸다.2026 KBO 리그 정규 시즌은 오는 28일 인천(KIA-SSG), 잠실(LG-KT), 대구(삼성-롯데), 창원(NC-두산), 대전(한화-키움) 등 5개 구장에서 개막한다.롯데 전준우(왼쪽부터), 김태형 감독, 전민재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03.26 /[email protected]


[OSEN=잠실, 조형래 기자] “1위는 너무 뻔한 것 같다, 우리에게는 맞지 않는 목표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김태형 감독과 전준우, 전민재는 26일 서울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2026 KBO 미디어데이에 참가했다. 

이날 김태형 감독은 미디어데이 자리에서 ‘입담꾼’ 역할을 자처하면서 재치있는 말들을 남겼다. “살다살다 별 일이 다 있었다”라고 운을 떼며 올 시즌 출사표를 던졌다. 부상 및 징계 선수들이 빠진 상황을 자조적으로 표현했다. 또한 팬들에게는 “가을점퍼는 지금부터 사세요”라고 폭소를 자아냈다. 

올 시즌 목표는 소박했다. 대부분의 구단이 올 시즌 목표 순위를 손가락으로 표현해달라는 사회자의 말에 손가락 1개를 펼쳤다. 지난해 꼴찌 키움 히어로즈는 손가락 5개를 펼치면서 5위를 목표로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키움과 함께 1위를 표시하지 않은 ‘유이’한 구단이 롯데였다. 김태형 감독, 전준우, 전민재는 모두 손가락 4개를 펼쳤다.미디어데이가 끝난 뒤 전준우는 김태형 감독의 의견임을 밝히면서 “감독님 의견에 동의한다. 어떻게 보면 우리는 가을야구가 일단 목표기 때문에 감독님께서 그렇게 생각하셨을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도 동감한다. 저희도 일단 가을야구를 먼저 가야 한다. 그 뒤에 우승을 하자는 말이 성립된다. 뻔한 답변? 맞지 않는 답변일 수도 있다”며 “지금 8년 동안 가을야구를 못갔다. 가을야구를 못 간 시즌이 길어지고 있기 때문에 일단 가을야구 경험을 먼저 하고 순서대로 올라가야 한다. 감독님이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고승민 나승엽 등 4명이 대만 타이난 캠프에서 벌어진 도박 파문 때문에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다. 한동희와 박찬형 등 올해 주력으로 생각했던 선수들은 시범경기에서 부상으로 이탈했다. 올 시즌 역시 100% 온전한 상태로 시작하지 못한다. 2017년 이후 가을야구를 가지 못한 롯데인데, 올해도 모두가 하위권으로 롯데를 평가하고 있다.

[OSEN=지형준 기자] 2026 신한 SOL KBO 리그 미디어데이&팬페스트 행사가 26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렸다.2026 KBO 리그 정규 시즌은 오는 28일 인천(KIA-SSG), 잠실(LG-KT), 대구(삼성-롯데), 창원(NC-두산), 대전(한화-키움) 등 5개 구장에서 개막한다.롯데 전준우가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2026.03.26/ jpnews@osen.co.kr

[OSEN=지형준 기자] 2026 신한 SOL KBO 리그 미디어데이&팬페스트 행사가 26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렸다.2026 KBO 리그 정규 시즌은 오는 28일 인천(KIA-SSG), 잠실(LG-KT), 대구(삼성-롯데), 창원(NC-두산), 대전(한화-키움) 등 5개 구장에서 개막한다.롯데 전준우가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2026.03.26/ [email protected]


그럼에도 롯데는 시범경기 8승 2무 2패로 1위에 올랐다. 숱한 악재들 속에서 선수들은 더 단단해졌다. 시범경기 1위라는 결과는 젊어지고 경험이 부족한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기 충분하다. 

전준우는 “좋은 과정이 결과들로 이어졌다. 선수들도 자신감이 많이 생겼던 것 같다. 준비했던 과정들이 확실으로 오는 것이지 않나. 시즌을 치르다 보면 좋은 결과가 있겠다는 생각을 선수들도 많이 한 것 같다”면서 “너무 좋은 시범경기였다”고 전했다.

시범경기 1위의 결과는 우연이 아니라 팀이 더 단단해진 결과라고 강조했다. 그는 “캠프 때부터 연습량이 많았고 그에 따라서 자신감이 생긴다고 생각한다. 연습을 많이 하면서 자기 플레이를 다 했다고 생각한다”라며 “이 단단함은 쉽게 깨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올해는 쉽게 무너지지 않는 팀이 될 것이라고 자부했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 롯데 자이언츠 전준우 / foto0307@osen.co.kr

[OSEN=부산, 이석우 기자] 롯데 자이언츠 전준우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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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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