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격! "과르디올라, 올여름 맨시티와 헤어질 결심".. 표정만 봐도 안다? 바이에른 시절 '절친'의 확언
OSEN
2026.03.26 07:37
[OSEN=강필주 기자]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를 10년간 이끌어온 펩 과르디올라(55) 감독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지휘봉을 내려놓을 것이라는 충격적인 전망이 나왔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6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 시절 과르디올라 감독과 함께 일했던 '절친' 마티아스 잠머(59) 전 바이에른 뮌헨 단장이 이번 시즌이 끝나면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시티에서 물러날 것이라는 주장을 폈다고 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2016년 부임한 맨시티와 2027년까지 계약이 돼 있는 상태다. 하지만 현지 언론들은 이번 여름 과르디올라 감독이 10년에 걸친 맨시티 생활을 마무리할 수 있다는 추측을 계속 내놓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과르디올라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 시절 세 시즌 동안 함께한 잠머 역시 과르디올라 감독이 그만둘 것이라고 예언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는 지난 23일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날과의 2025-2026 카라바오컵(EFL컵) 결승전에서 니코 오라일리의 멀티골을 앞세워 2-0으로 완승을 거뒀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 2018년부터 2021년까지 4연패를 달성한 후 5년 만에 다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통산 5번째 카라바오컵 우승이다. 알렉스 퍼거슨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감독이 보유했던 4회 우승을 넘어선 것이기도 했다.
이에 잠머는 '스카이 독일'의 축구 토크쇼인 '잠머 앤 바셀레 - 하게도른 토크'를 통해 "우선 그를 위해 정말 기뻤다"며 과르디올라 감독의 카라바오컵 우승을 축하한 뒤 "우리는 3년간 함께 훌륭하게 일했다. 정말, 정말 좋았다"고 돌아봤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과르디올라 감독은 2013년 2016년까지 3년 동안 바이에른 뮌헨을 지휘하며 세 시즌 모두 분데스리가 정상에 올랐다. 또 두 차례는 독일축구연맹(DFB)-포칼을 차지했다. 잠머는 2012년부터 2016년까지 바이에른 뮌헨의 단장으로 일했다.
잠머는 "나는 그의 표정, 몸짓, 눈빛, 말하는 방식을 통해 그를 꽤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그의 얼굴을 보면 뭔가 잘못됐다는 느낌이 본능적으로 든다"고 강조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최근 표정과 몸짓이 '에너지 고갈'의 신호로 읽혔다는 것이다.
이어 "그의 얼굴을 보면 눈빛이나 표정 등 여러 면에서 뭔가 잘못됐다는 느낌이다. 축구 문외한에게 자신이 누구인지, 왜 항상 이길 수 없는지 설명하는 데 지친 모습"이라며 "그에게 깊게 숨을 들이마시고 쉬라고 조언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과르디올라 감독은 최근 성적 부진과 끊임없는 비판 속에 압박을 느끼고 있는 모습이다. 맨시티는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패해 탈락했다. 리그에서도 선두 아스날을 사실상 따라잡기 힘든 상황이다.
그 과정에서 따낸 카라바오컵 우승이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아스날을 상대로 거둔 이번 우승이 새롭게 동기부여가 되지 않을까? 하지만 잠머는 이번 우승이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라고 봤다.
잠머는 "표먼적으로는 카라바오컵 우승으로 모든 것이 괜찮아 보일 수 있다. 하지만 내 직감은 그의 얼굴을 볼 때 뭔가 맞지 않다고 말한다. 그는 에너지를 되찾기 위해 이번 여름에 물러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과르디올라 감독 스스로도 최근 인터뷰에서 전술 선택에 대한 비판에 대해 "대학살(Massacred)을 당했다"는 표현을 쓰며 심적 고통을 토로한 바 있다.
또 과르디올라 감독은 아스날과의 결승전 직후 "내년에는 더 나아질 것"이라며 잔류 의사를 내비치기는 말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일부 현지 언론들은 그가 이번 A매치 휴식기 동안 자신의 거취를 진지하게 고민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사실 맨시티 구단도 과르디올라 감독의 이탈에 대비하고 있다. 이미 엔초 마레스카(46) 전 첼시 감독 등을 후보 명단에 올려 놓은 상태다. 잠머의 말대로 과르디올라 감독의 맨시티가 10년 만에 마침표를 찍을지 궁금하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