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이 태광그룹 계열사로 새 출발한다고 26일 밝혔다. 애경산업에 따르면 이번 편입 과정에서 대대적인 조직구조 개편이 이뤄질 예정이다. 기존 화장품과 생활용품으로 양분했던 사업부를 ▶메이크업▶스킨케어▶퍼스널 뷰티▶홈케어 등으로 세분화한다. 지난해 약 32%였던 화장품 매출 비중을 2028년까지 50%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애경산업은 브랜드 연속성과 시장 신뢰 등을 고려해 기존 상호를 유지하고, 당분간 신규 브랜드 론칭보다 기존 브랜드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태광그룹과 시너지도 기대된다. 태광이 보유한 섬유·화학 소재 경쟁력과 애경산업의 소비재 제조 역량을 결합해 제품 경쟁력을 높이고, 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내겠다는 전략이다. 홈쇼핑·T커머스 등 그룹 내 유통채널을 활용한 판로 확대도 추진한다. 김상준 대표는 “애경산업의 새 출발은 질적 도약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