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부(전쟁부)가 이란을 향한 '최후 일격'(final blow) 옵션을 마련하고 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26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악시오스는 미국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현재 '최후 일격' 옵션 4가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 상황이라 전했다.
4개의 선택지는 ▶이란의 최대 석유 수출 터미널이 있는 하르그섬 침공 또는 봉쇄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을 강화하는 데 필요한 라라크섬 침공 ▶호르무즈 해협으로 들어가는 서쪽 입구 아부 무사 섬과 주변 2개 도서 점령 ▶호르무즈 해협 동쪽에서 이란산 원유를 수출하는 선박 차단 또는 나포 등으로 알려졌다.
악시오스는 4개의 선택지 외에도 미군이 이란 내륙 깊숙이 침투해 이란 핵시설 안에 숨겨둔 고농축우라늄(HEU)을 확보하는 지상 작전도 준비해왔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직 어떤 선택지에 대한 결정도 내리지 않은 상황이다.
악시오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 대화에서 결론을 내리지 못할 경우 공세를 강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전했다.
최근 러시아 매체는 미국 공군 수송기가 아랍에미리트(UAE) 영공에 진입해 기동훈련을 한 정황이 포착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또 뉴욕타임스(NYT)도 지난 24일 미 육군 정예 82공수사단 소속 병력 약 2000명에게 중동 전개 명령이 내려졌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