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즈볼라 위협 제거 위해 공수·특공 사단 추가투입 준비
이스라엘 국방 '직접 통제' 발언에 장기점령·병합 시도 우려
이스라엘, 레바논 남부 지상군 증파…5개 사단으로 늘어
헤즈볼라 위협 제거 위해 공수·특공 사단 추가투입 준비
이스라엘 국방 '직접 통제' 발언에 장기점령·병합 시도 우려
(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이란의 편에서 참전한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위협을 제거한다는 명분으로 레바논 남부에 지상군을 투입한 이스라엘이 병력을 늘리며 작전 구역을 확대하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26일(현지시간) 제162사단을 레바논 남부 지역에 추가로 투입해 '정밀 지상 작전'을 수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레바논에 투입된 이스라엘군 병력은 총 5개 사단으로 늘었다.
레바논 남부의 제162사단 이외에 서부지역 방어를 담당하는 제146사단, 제91사단과 제36사단은 동부 섹터에서 기습 작전을 수행 중이며, 제210사단은 동남부 국경의 고지대인 도브산에 배치돼 있다.
이스라엘군은 또 정예 공수부대와 특공부대로 구성된 제98사단을 추가로 투입할 준비를 마쳤다.
이스라엘군은 "보안 구역을 공고히 하고 국경 인근의 헤즈볼라 위협을 완전히 밀어내기 위해 지상군 병력을 늘렸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헤즈볼라의 위협이 완전히 제거될 때까지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남부 국경에서 리타니강에 이르는 지역을 보안 구역으로 설정하고 직접 통제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이에 따라 이스라엘이 헤즈볼라 위협 제거를 명분으로 레바논 남부지역을 장기 점령하거나 병합할 수 있다는 우려 섞인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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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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