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홍지수 기자] ‘한국계’ 강속구 투수 라일리 오브라이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정규시즌 첫 경기에서 최고 160km 강속구를 던지며 시즌 첫 홀드를 챙겼다.
오브라이언은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 홈경기에서 구원 등판해 1⅓이닝 동안 1피안타 2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7회초 2사 1, 3루 위기에서 구원 등판한 오브라이언은 주니어 카미네로를 삼진 처리해며 위기를 넘겼다. 초구부터 시속 98.6마일(약 158.6km)의 싱커를 던졌고 2구째에는 이날 최고 구속인 99.3마일(약 160km)을 찍었다.
속구와 스위퍼를 섞어 던지면서 카미네로를 꼼작 못하게 만들었다. 세인트루이스의 9-7, 2점 차 리드.
오브라이언은 8회초 첫 타자 리치 팔라시오스 상대로는 초구에 90.5마일의 슬라이더를 보여주고 2구째에 시속 97.4마일의 싱커를 던져 내야 땅볼로 잡았다.
[사진] 라일리 오브라이언.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이크 프랠리에게 99마일의 싱커를 던졌다가 안타를 내줬다. 하지만 헌터 페두시아를 루킹 삼진, 세드릭 멀린스를 뜬공 처리하면서 팀의 2점 차 리드를 지켰다.
두 타자를 상대하면서 92.8마일의 슬라이더부터 84.9마일의 스위퍼, 98마일~99마일의 싱커를 던졌다.
오브라이언은 지난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대표팀 참가를 고사하고 메이저리그 개막전을 준비했다.
지난 24일 미국 미주리주 스프링필드에 위치한 해먼스필드에서 열린 구단 산하 더블A팀 스프링필드 카디널스전에서는 4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 4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2실점으로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팀이 금세 1점을 리드하면서 쑥스러운 구원승을 거뒀다. 하지만 그의 정규시즌은 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