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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광화문 공연 관람객 4명中 1명 외국인…태국·베트남·인도 순
중앙일보
2026.03.26 16:58
2026.03.26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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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 컴백 공연이 열린 지난 21일 광화문 일대에 약 1만9000명의 외국인 관람객이 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서울시 생활인구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8시부터 9시까지 광화문광장과 덕수궁, 시청역 일대의 생활인구는 총 7만5927명으로 집계됐다.
서울시는 250㎡ 단위로 인구를 추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광화문부터 시청역, 덕수궁, 소공동 주민센터 일대까지 이른바 ‘BTS 존’의 인구 규모를 산출했다.
이 가운데 외국인은 1만9170명으로 전체의 약 25%를 차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외국인 체류 형태를 보면 91일 이상 장기 체류자가 1만3889명으로, 단기 체류 외국인 5281명보다 많았다. 이는 관광객보다 유학생 등 국내 거주 외국인의 비중이 더 컸던 것으로 해석된다.
서울시 생활인구 데이터는 이동통신 기지국 정보를 기반으로 특정 시점과 지역에 모인 인원을 추정한 자료다. 출입국 통계도 함께 활용해 시간대별·지역별 외국인 규모를 국적별로 산출하며, 외국인 등록을 하지 않은 관광객도 포함된다.
국적별로는 태국이 1740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베트남 1184명, 인도 1126명, 일본 1098명 순으로 집계됐다.
앞서 서울 실시간 도시 데이터에서는 공연 당일인 21일 오후 8시 30분 기준 광화문광장과 서울광장, 시의회 앞 등 일대에 약 4만6000명에서 4만8000명이 모인 것으로 추산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실시간 도시 데이터에는 로밍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외국인 관광객은 포함돼 있지 않다”며 “시차를 두고 발표되는 생활인구 데이터의 정확성이 더 높다”고 설명했다.
공연 주최사인 하이브 측은 당시 현장 관람 인원을 약 10만4000명으로 추산했다.
한영혜(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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