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문관현 기자 = 글로벌 제약사들이 앞다퉈 차세대 비만치료제 개발에 나서면서 비만치료제 시장에 지각변동이 일어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6일(현지시간) 비만치료제 개발 현황을 전하면서 "향후 몇 년 안에 환자들이 여러 새로운 선택지를 갖게 될 전망"이라고 했다.
비만치료제 시장은 그동안 노보 노디스크의 위고비·오젬픽과 일라이릴리의 젭바운드·마운자로 등이 주도해왔다.
WSJ은 이러한 시장 상황이 "바뀔 것"이라고 내다봤다.
여러 제약사들이 부작용은 적고 체중 감량 효과는 더 큰 차세대 비만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는 것이다.
WSJ에 따르면 화이자, 암젠, 로슈, 바이킹, 스트럭처 세러퓨틱스 등이 차세대 비만치료제를 개발 중이며 2028년~2029년 당국의 승인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개발 중인 일부 비만치료제는 '월 1회' 등 투약 간격이 기존 제품들보다 더 길게 설계됐다고 WSJ은 전했다. 시판 중인 기존 제품들은 대부분 '주 1회' 투여하는 주사제 형태다.
알약 형태의 비만치료제도 시장에 나오기 시작했다.
노보 노디스크는 지난 1월 미국에서 알약 형태의 위고비를 내놨고 일라이릴리도 젭바운드의 후속작으로 먹는 비만치료제(오르포글리프론)의 시판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트럭처 세러퓨틱스가 개발 중인 비만치료제도 알약 형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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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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