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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 에너지에서 찾은 피부 저속노화 해법…코엔자임Q10 작용기전 주목

보도자료

2026.03.27 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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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클립아트코리아

출처=클립아트코리아

피부는 나이가들수록 재생속도가 느려지고 콜라겐, 엘라스틴 등이 감소하면서 탄력을 잃게 된다. 이러한 변화는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최근에는 이러한 노화속도를 늦추는 저속노화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피부 관리를 위해 자외선 차단, 충분한 수분 섭취, 규칙적인 수면 등 기본적인 생활습관은 피부 건강 유지에 필수 요소로 꼽힌다. 다만 이러한 관리만으로 피부 노화 진행을 늦추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따라 뷰티 업계는 저속노화와 노화의 근본 원인인 세포의 기전을 활용한 성분을 주목하고 있다.
 
 
인체는 세포와 세포외기질로 이루어져 있으며, 세포외기질이 세포를 만들어내는 구조를 갖고 있다. 피부의 경우 섬유아세포가 콜라겐, 엘라스틴, 히알루론산 등 세포외기질을 만들어 구조를 유지한다.
 
 
그러나 이러한 세포 활동에는 엄청난 에너지(ATP)가 필요하다. 세포는 영양소와 산소를 이용해 ATP를 만들며, 이는 모든 생명활동의 근간이 된다. 심장세포가 충분한 ATP를 만들어야 심장 기능이 원활하고, 피부 세포가 에너지를 잘 만들어야 콜라겐, 엘라스틴 등 단백질을 생성하고 피부를 탄력있게 유지시킬 수 있다.
 
 
이 과정에서 ATP 생성을 증폭시키는 역할을 하는 성분이 코엔자임Q10이다. 탄수화물을 먹으면 우리 몸은 이를 포도당으로 분해하여 ATP를 만드는데 이 때 생성되는 수소를 코엔자임Q10이 세포 막사이 공간으로 이동시키면서 에너지 생산을 증폭시킨다.
 
 
2024년에 발표된 국제 학술지 ‘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ar Sciences’ 자료에 따르면 세포는 포도당 1개 당 약 2개의 ATP밖에 생성하지 못하지만, 코엔자임Q10이 관여하는 과정에서는 32개의 ATP가 생성돼 16배를 증폭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진은 코엔자임Q10을 통해 만드는 ATP의 양은 1초에 수천만~수억개의 ATP 생성이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또한 코엔자임은 ATP 생산을 촉진하는 동시에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통해 활성산소까지 제거한다. 그런데 일반적인 항산화제와는 달리 다른 항산화제를 환원시켜 항산화력을 되돌릴 수 있다. 국내 연구에 따르면 코엔자임Q10의 항산화력은 비타민E의 50배, 비타민C의 110배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피부에서도 코엔자임Q10은 멜라닌 색소 생성에 관여해 기미 잡티 조절에 관여한다. 자외선 노출로 증가한 활성산소는 피부세포를 손상시키며 이 과정에서 멜라닌 세포는 색소를 만들어 기미 잡티가 발생할 수 있다. 코엔자임Q10은 피부세포에서 발생하는 산화적 손상을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다. 실제로 해외 연구에서는 각질형성세포에 코엔자임Q10을 처리한 뒤 자외선(UVA)을 조사했을 때, 세포의DNA 손상이 60~70% 감소했으며, 노화가 진행된 피부 진피 세포에 코엔자임Q10을 처리했을 때, 콜라겐을 파괴하는 MMP효소의 활성이 약 5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코엔자임Q10 성분은 지용성 성질을 갖고 있어 수용성 환경인 피부 세포막으로 흡수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 이에 최근에는 세포막과 유사한 인지질 구조를 활용해 흡수율을 끌어올린 ‘바르는 하이퍼셀 코엔자임Q10 앰플’ 제형의 화장품이 등장하며 피부 흡수율을 높이기 위한 기술적 접근이 확대되고 있다.
 
 
탄력 있고 건강한 피부는 단순히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일상적인 관리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나이가 들수록 생활습관과 기초화장품 사용 방식에 따라 피부 상태의 차이가 커지는 만큼, 보다 체계적인 저속노화 관리가 중요해지고 있다. 성분과 작용 기전을 고려한 제품 선택을 통해 보다 안정적인 피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강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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