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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법 위반' 라비 "뇌전증 행세 비겁한 선택, 부끄럽다" 사과
중앙일보
2026.03.27 06:30
2026.03.27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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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법 위반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은 그룹 빅스 출신 래퍼 라비(본명 김원식)가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을 마친 뒤 사과했다.
라비는 27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는 2022년 10월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던 중 병역법 위반과 관련된 재판을 받게 되었고, 그 과정으로 인해 복무가 중단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후 병무청의 처분과 지시에 따라 남은 복무 기간을 이행해 2025년 12월 13일 자로 소집해제됐다"며 "이 과정을 겪으며 스스로를 돌아보고 다그쳐야 할 때 개인의 상황과 환경을 핑계 삼아 이해를 바랐던 저 자신이 더없이 부끄럽게 느껴졌다"고 했다.
라비는 "비겁한 선택으로 타인에게 상처와 피해를 줄 수 있다는 걸 깨닫게 됐다"며 "저의 잘못된 행동으로 상처를 입으신 분들께 사과드리며 앞으로 더 나은 사람으로 살기 위해 끊임없이 배우고 스스로를 다잡아 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뇌전증 환자 행세로 허위 진단서를 받은 뒤 병무청에 제출해 병역을 면탈하려 한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라비의 사회복무요원 근무는 재판으로 중단됐다가 판결 확정 이후 재개됐다. 라비는 2012년 그룹 빅스로 가요계에 데뷔했고, KBS 2TV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등에 출연했다.
정혜정(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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