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홍지수 기자] LA 다저스가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이 가운데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는 동료들과 구단 스태프들에게 시계 선물을 했다.
다저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유니클로필드 앳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개막전에서 8-2 완승을 거뒀다.
이적생 카일 터커가 1타점, 무키 베츠가 1타점, 포수 윌 스미스가 3타점, 앤디 파헤스가 3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선발 등판한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6이닝 동안 5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무사사구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야마모토 이후 불펜진은 한 점도 내주지 않고 팀 승리를 지켰다.
일본 매체 ‘더 다이제스트’는 다저스의 승리 소식을 전하면서 오타니가 동료들에게 시계 선물을 한 소식을 전했다.
매체는 “오타니는 경기 전 팀 동료들에게 뜻깊은 선물을 전달했고 베테랑 선수들은 감탄했다”며 “오타니는 클럽하우스 선수들과 스태프에게 자신이 글로벌 파트너십 계약을 맺고 있는 ‘세이코(SEIKO)’의 고급 시계를 선물했다”고 알렸다. 매체에 따르면 오타니가 선물한 시계에는 “Let’s Three-peat(3연패 하자)”라는 메시지가 새겨졌다.
[사진] 오타니 쇼헤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미국 ESPN의 올든 곤잘레스 기자에 따르면 해당 시계 가격은 약 4000달러(약 603만 원) 수준이다.
매체는 “슈퍼스타의 예상하지 못한 선물에 동료들은 감동을 받았다”고 했다. 미겔 로하스는 경기 전 인터뷰에서 “오타니로부터 정말 멋진 시계를 받았다. 클럽하우스 모두가 진심으로 감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타니가 이 선물로 팀 사기를 끌어올리려는 의도였는지에 대해 로하스는 “오타니는 정말 친절한 사람이다. 경기장 밖에서 어떤 사람인지 잘 보여준다”며 “그는 팀 동료들과 LA 커뮤니티를 진심으로 생각하는 선수”라고 강조했다.
로하스는 “이 시계는 평생 잊지 못할 것이다. 세계 최고의 선수가 2026년 3연패를 향해 우리에게 준 선물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매체는 “오타니의 이러한 인간적인 리더십은 팀 결속력과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데 직접적인 영향을 주며 개막전 승리의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크다”며 오타니의 미담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