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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수가’ 김혜성 마이너 강등 진짜 이유 밝혀졌다! 타율 8푼3리 대굴욕→美 혹평 “WBC에서 스윙 다 무너져”

OSEN

2026.03.27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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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애리조나(미국), 이대선 기자]

[OSEN=애리조나(미국), 이대선 기자]


[OSEN=이후광 기자] 김혜성(LA 다저스)이 2026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참가하지 않았더라면 마이너리그 강등을 피할 수 있었을까. 

미국 매체 ‘스포츠 그리드’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스프링캠프 막판에 LA 다저스가 어려운 로스터 결정을 내려야했다는 사실 자체는 놀랍지 않았다. 놀라웠던 건 그 결정을 어떤 방식으로 내렸느냐였다”라며 김혜성의 마이너리그 강등 요인을 분석했다.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어려운 결정을 결코 피하지 않았다. 그는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가장 어려운 결정이었다”라는 코멘트와 함께 시범경기에서 타율 4할7리 출루율 .448 장타율 .519 1홈런 6타점으로 활약한 김혜성에게 마이너리그행을 통보하고, 타율 1할1푼6리로 방황한 신예 알렉스 프리랜드에게 개막 엔트리 한 자리를 허락했다. 

납득할 수 없는 결과이지만, 스포츠 그리드는 “겉으로 보면 의아할 수 있으나 구단 내부에서는 분명한 논리에 따라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라며 “로버츠 감독은 이 결정을 재능에 대한 평가라기보다 타이밍과 기회의 문제로 설명했다”라고 바라봤다.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이 일주일에 6경기 나가는 게 핵심이다. 여기서는 얻지 못할 많은 타석 기회를 얻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혜성이 마이너리그로 내려간 또 다른 이유로는 2026 WBC 부진을 언급했다. 매체는 WBC 4경기 타율 8푼3리로 침묵한 김혜성에 대해 “그의 스프링캠프는 WBC 참가로 복잡해졌다. 로버츠 감독에 따르면 이 과정에서 스윙 매커니즘의 일관성이 흔들렸다. 따라서 다저스 구단은 김혜성이 오클라호마시티에서 2루수, 유격수, 중견수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며 매일 경기에 나가는 것이 LA에서 간헐적으로 출전하는 것보다 그의 장기적 성장에 더 도움이 된다고 보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그렇다면 왜 시범경기에서 부진한 프리랜드를 택했을까. 로버츠 감독은 프리랜드의 타석 내용, 수비 안정성 등을 언급하며 “현재 시점에서는 이런 부분들이 김혜성보다 앞서 있다”라는 평가를 내렸다. 스포츠 그리드는 “김혜성은 시범경기 9경기 OPS .967을 기록했으나 WBC에서는 12타수 1안타에 그쳤다”라고 또 한 번 WBC 부진을 꼬집었다. 

[OSEN=이대선 기자] LA 다저스 김혜성 2025.03.02 /sunday@osen.co.kr

[OSEN=이대선 기자] LA 다저스 김혜성 2025.03.02 /[email protected]


스포츠 그리드는 “이는 전형적인 다저스식 결정이다. 겉으로 드러난 성적보다 과정과 잠재력을 신뢰하는 방식이다. 프리랜드는 이를 크게 분석하려고 하지 않았고, 오히려 인간적인 반응을 보였다. 프리랜드는 ‘감독님이 엔트리 승선을 말씀해주셨을 때 소름이 돋았다’라고 밝혔다”라며 김혜성 마이너리그 강등 사태를 총평했다. 

한편 김혜성은 오는 28일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에 위치한 치카소 브릭타운 볼파크에서 열리는 앨버커키 아이소톱스(콜로라도 로키스 산하)와 마이너리그 트리플A 개막전에 나선다. 

/[email protected]


이후광([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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