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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차량 전복…'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 경찰에 체포됐다 왜

중앙일보

2026.03.27 16:49 2026.03.27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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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가 27일 차량 전복사고를 낸 뒤 음주운전 또는 약물운전 의심을 받아 경찰에게 체포됐다. 사고 현장 옆에서 전화를 하고 있는 우즈. AP=연합뉴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51·미국)가 음주운전 또는 약물운전(DUI·Driving Under the Influence) 혐의로 경찰에게 체포된 뒤 구금됐다.

ABC와 AP통신 등 미국 언론은 27일(현지시간) “우즈가 이날 오후 2시가 막 넘은 시점 자신의 랜드로버 차량을 몰다가 미국 플로리다주 마틴 카운티 주피터 아일랜드의 왕복 2차선 도로에서 다른 차량과의 충돌 사고에 연루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우즈의 차량은 전복됐지만, 크게 다치지 않았다. 다만 우즈는 현장에서 DUI를 의심받아 체포된 뒤 구금됐다”고 타전했다.

아직 우즈의 DUI 혐의가 술에 취한 것인지, 약물에 취한 것인지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우즈는 지난 2021년 2월에도 차량 전복사고를 당한 바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인근 롤링힐스 에스테이츠의 내리막길 구간에서 사고를 당해 다리 등을 크게 다쳐 오랜 기간 치료와 재활을 거쳤다. 당시 경찰 당국은 우즈가 과속 주행을 하다 커브길에서 브레이크 대신 가속페달을 밟으면서 사고를 낸 것으로 결론 내렸으며, 음주나 약물 복용의 증거는 없었다고 밝혔다.

이보다 앞서 우즈는 지난 2017년 DUI 혐의로 체포된 적이 있다. 당시 남부 플로리다 경찰은 우즈가 운전석 쪽이 파손된 채 부자연스럽게 주차된 차량의 운전석에 잠들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때 우즈는 진통제를 복용했다고 진술했으며 법정에서 자신의 부주의한 운전을 시인하고 벌금 및 보호관찰, 사회봉사 등 처벌을 받은 바 있다.



고봉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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