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애리조나(미국), 이대선 기자] 2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 랜치에서 2025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LA 다저스와 시애틀 매리너스의 경기가 열렸다.김혜성은 다저스와 최대 3+2년 2200만 달러(약 320억원) 계약에 합의하며 메이저리그 진출에 성공했다.9회말 1사 1,2루에서 LA 다저스 김혜성이 타격을 준비하고 있다. 2025.02.26 / [email protected]
다저스 산하 트리플A 오클라호마 코메츠 소속이 된 김혜성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 치카소 브릭타운 볼파크에서 열리는 마이너리그 트리플A 개막전 앨버커키 아이소톱스(콜로라도 로키스 산하)와의 경기에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김혜성은 지난 23일, 마이너리그행 통보를 받았다. 스프링캠프 시범경기 타율 4할7리(27타수 11안타) 1홈런 6타점 8득점 5도루 OPS .967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었지만 1할대 타율을 기록하고 있던 알렉스 프리랜드가 김혜성을 대신해 메이저리그 개막 로스터에 승선했다.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더 많은 타석이 필요하고 스윙 교정이 확실하게 마무리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이 개막전 엔트리에 들지 못한 것은 분명 가슴 아픈 일이다. 그보다 더 열심히 노력하는 선수는 없다. WBC에 출전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김혜성은 좋은 스프링캠프를 보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라면서도 “그는 주 6일 경기에 출정하면서 많은 타석을 소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메이저리그에 남았다면 그만큼 기회를 얻지 못했을 것이다. 또한 내야 전역을 소화하는 것을 키우는 능력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타석에서 질과 유인구에 속지 않는 부분을 개선해야 한다. 우투수 상대로는 훨씬 더 좋아졌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더 많은 경기에 뛸 필요가 있다”며 “더 많은 타석 경험이 오랫동안 메이저리거로 활약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하며 김혜성을 마이너리그로 내려보내는 이유를 언급했다.
오클라호마시티의 개막전 선발 투수는 지난해 KBO리그 두산 베어스에서 활약했던 콜 어빈이다. 오클라호마시티는 김혜성(2루수) 잭 에르하드(중견수) 타일러 워드(좌익수) 제임스 팁스 3세(1루수) 닉 센젤(지명타자) 잭 수윈스키(우익수) 라이언 피츠제럴드(3루수) 노아 밀러(유격수) 세비 자발라(포수)가 선발 출장한다.
김혜성은 날카로웠다. 1회말 선두타자 김혜성은 첫 타석부터 깨끗한 안타를 뽑아냈다. 앨버커키 선발 태너 고든을 상대로 1볼 1스트라이크에서 80.1마일 떨어지는 커브를 곧잘 받아쳐 우전안타를 만들었다. 이후 1루 견제 실책으로 2루까지 진출한 김혜성은 잭 에르하드의 적시타로 득점까지 성공했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운이 없었다. 1볼에서 태너 고든의 90.6마일 포심을 받아쳤다. 좌측으로 때려낸 101.2마일(162.9km)의 날카로운 타구였지만 좌익수 정면으로 향해 아웃됐다.
5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등장한 김혜성은 루킹 삼진을 당했다. 2볼 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바깥쪽 82마일 슬라이더를 지켜보면서 삼진을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