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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죄 이후 끝난 줄 알았는데' 린샤오쥔 논란 재점화…황대헌 입 열면 판도 바뀔까

OSEN

2026.03.27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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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대선 기자] 21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서울에서 ‘치킨연금’ 행복 전달식이 열렸다.치킨연금을 수상한 황대헌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04.22 /sunday@osen.co.kr

[OSEN=이대선 기자] 21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서울에서 ‘치킨연금’ 행복 전달식이 열렸다.치킨연금을 수상한 황대헌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04.22 /[email protected]


[OSEN=우충원 기자] 황대헌의 침묵이 길어지면서 논란은 오히려 더 커지고 있다. 중국 매체까지 연일 주목하며 발언 시점과 내용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중국 봉황망은 26일(이하 한국시간) 황대헌의 최근 행보가 이례적인 흐름을 보이며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조만간 관련된 진실이 드러날 가능성을 언급하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매체는 황대헌이 린샤오쥔과 얽힌 과거 사건에 대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에 집중하고 있다. 두 선수는 2019년 발생한 사건을 계기로 관계가 급격히 악화됐다. 당시 훈련 도중 장난 과정에서 벌어진 상황이 문제로 번졌고, 이후 법적 공방으로 이어지며 파장이 커졌다.

결국 린샤오쥔은 무죄 판결을 받았지만, 이미 국적 변경이라는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한 뒤였다. 이후 두 선수는 각자의 길을 걸으며 해당 사안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을 자제해왔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며 사실과 다른 이야기나 과장된 내용들이 퍼지면서 양측 모두 적지 않은 영향을 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황대헌은 직접 입장을 밝히겠다는 뜻을 공개적으로 드러냈다.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나를 둘러싼 여러 이야기 가운데 사실이 아닌 부분들까지 기정사실처럼 받아들여지는 상황을 지켜보며 마음이 무거웠다"라며 "나의 부족함이 오해를 키운 부분이 없었는지 돌아보게 됐다. 더 늦기 전에 바로잡을 부분은 바로잡아야 한다고 느꼈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 세계선수권대회가 남아 있는 만큼 선수로서 해야 할 역할에 온전히 집중하겠다. 대회가 끝난 뒤 생각을 정리해 진솔한 마음으로 다시 말씀드리겠다"고 설명하며 공식 입장 발표를 예고했다.

하지만 대회 종료 이후 시간이 흘렀음에도 추가적인 발언은 나오지 않고 있다.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는 가운데, 외부에서는 다양한 해석이 이어지고 있다.

봉황망은 황대헌이 일정 기간 휴식을 취한 뒤 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향후 발언이 쇼트트랙계를 흔들 수 있는 중대한 내용이 될 가능성을 제기하며 린샤오쥔과 관련된 진실이 드러날지 주목하고 있다.

황대헌의 선택은 단순한 개인 입장을 넘어, 오랜 시간 이어져 온 논란의 방향을 바꿀 수 있는 변수로 떠올랐다. 침묵이 길어질수록 관심은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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