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창원, 이후광 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에이스 라일리 톰슨의 부상 대체 외국인선수가 공개됐다.
NC 다이노스는 28일 저녁 "라일리의 부상 대체 외국인선수로 오른손 투수 드류 버하겐을 6주간 총액 10만 달러(연봉 7만+옵션 3만)에 영입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1990년 10월 22일생인 버하겐은 신장 198cm, 체중 104kg의 오른손 투수다. 2012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지명을 받아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했으며, 메이저리그와 일본 무대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버하겐은 평균 149km, 최고 154km의 직구를 바탕으로 체인지업, 커터, 스위퍼 등 다양한 구종을 구사한다. NC는 "특히 좌우 타자를 가리지 않고 활용 가능한 스위퍼와 체인지업을 결정구로 갖추고 있으며, 안정적인 제구력을 강점으로 평가받는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2024-2025시즌 NPB 니혼햄 파이터스에서 활약, 일본프로야구 경험도 보유하고 있어 KBO리그 적응에도 강점을 지니고 있다. 그의 합류를 통해 선발진 안정화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NC의 당초 개막전 선발투수는 125만 달러(약 18억 원)에 재계약한 라일리였다. 그런데 라일리가 지난 21일 수원 KT 위즈전에서 경기 도중 왼쪽 복사근을 다치는 초대형 악재가 발생했고, 병원 검진 결과 복사근 파열 진단과 함께 6주 이상 재활이 필요하다는 소견이 나왔다. NC 프런트는 “전력 공백 최소화를 위해 대체 외국인선수 영입을 추진 중이다”라고 밝혔는데 예상보다 빠르게 대체자를 구했다.
이날 이호준 감독은 “구단에서 역대급으로 빠르게 움직였다. 이런 상황에 대비해서 후보를 계속 리스트업 했는데 그 가운데 가장 빨리 올 수 있는 선수가 바로 오게 될 거 같다. 이렇게 대체선수를 빠르게 데려오는 걸 보고 나도 깜짝 놀랐다”라고 했다. 버하겐은 이번 오프시즌 SSG 랜더스와 계약했다가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해 한국행이 좌절된 이력이 있다. NC 관계자는 버하겐의 몸 상태에 대해 "관리 가능한 범위 내에서 투구가 가능하다고 판단해 영입을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버하겐은 최근 NC 구단 공식 SNS 계정을 팔로우하며 야구팬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는데 결국 그의 행선지는 NC가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