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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北 사과하겠나" 발언에…靑 "남북관계 안타까움 표현"

중앙일보

2026.03.28 04:10 2026.03.28 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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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7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제11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서 블랙이글스 비행을 보고 있다. 뉴시스
청와대는 28일 이재명 대통령의 천안함 관련 발언에 대해 "남북 관계의 냉혹한 현실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현한 것"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이같이 설명하며 "정부는 영웅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흔들림 없는 안보로 보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날인 27일 거행된 제11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서 이 대통령은 천안함 피격 사건 유족이 '북한에 사과를 요구해달라'고 하자 "사과하라고 한다고 해서 사과를 하겠느냐"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의 발언을 두고 여야 간 논쟁이 벌어졌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사과하란다고 해서 북한이 사과하겠습니까'라는 가벼운 한마디가 46명 용사의 희생과 유가족의 절규를 짓밟았다"고 비판했다.

반면 백승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 대통령의 발언은 사과 요구 자체를 부정한 것이 아니다"라며 "북한의 도발에 책임을 묻고 실질적인 변화를 끌어낼 방법에 대한 현실적이고 깊은 고민을 밝힌 것"이라고 반박했다.



김은빈([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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