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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00계단-건물 100층 뛰었다!' 안세영 나와! 결승 재대결 예고…왕즈이 극한 체력 훈련 포착

OSEN

2026.03.28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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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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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왕즈이가 다시 한 번 안세영을 겨냥해 강도 높은 담금질에 나섰다. 단순한 체력 훈련을 넘어 재대결을 대비한 준비가 본격화된 모습이다.

중국 국가체육총국은 26일(이하 한국시간) 대표팀 훈련 장면을 공개했다. 선수단은 베이징 인근 서산 팔대처에서 산악 코스를 활용한 체력 강화 프로그램을 소화했다. 정상까지 이어지는 약 2300개의 계단을 오르는 과정에서 대부분의 선수들이 두 차례 이상 왕복했고, 일부는 세 번까지 반복하며 한계를 시험했다.

왕즈이 역시 이 훈련에 참여했다. 그는 최근 국제무대에서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전영오픈 결승에서 안세영을 꺾으며 흐름을 뒤집는 결과를 만들어냈다. 상대 전적에서 밀리던 상황을 반전시킨 경기였고, 체력과 집중력이 승부를 갈랐다는 평가를 받았다.

당시 경기에서 왕즈이는 긴 랠리를 버텨내며 흐름을 가져왔다. 끈질긴 수비와 안정적인 경기 운영이 결국 승리로 이어졌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그는 체력적인 완성도를 더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훈련 초반 분위기는 비교적 여유가 있었다. 왕즈이는 자신이 공개한 영상을 통해 황사와 꽃가루가 뒤섞인 환경 속에서 고글과 마스크를 착용한 채 계단을 오르는 모습을 전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강도는 급격히 높아졌다.

가파른 구간을 넘은 이후 피로가 누적됐고, 하산 과정에서도 부담이 이어졌다. 무릎에 가해지는 충격을 줄이기 위해 뒤로 내려오는 방식까지 활용하며 훈련을 이어갔다. 반복된 오르내림 속에서 체력적 한계에 가까운 장면도 포착됐다.

이 모든 준비는 결국 안세영과의 재대결을 향하고 있다. 두 선수는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각각 1번 시드와 2번 시드에 배치될 가능성이 높다. 흐름대로라면 결승에서 다시 맞붙는 그림이 유력하다.

안세영 역시 물러설 생각이 없다. 전영오픈 결승 패배 이후 그는 패배를 되돌아보며 보완점을 찾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동시에 상대의 경기력을 인정하며 다음 맞대결을 준비하고 있다.

결국 두 선수의 재대결은 단순한 경기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서로를 향한 준비가 치열해질수록 승부의 무게도 더 커지고 있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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