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코트디전 0-4 완패' 주장 손흥민, "월드컵에선 더 강한 팀이 나와...이번 경기 통해 배워야"

OSEN

2026.03.28 09:08 2026.03.28 09:10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정승우 기자] 홍명보호가 1000번째 A매치에서 완패를 당했다. 월드컵 전 마지막 실전 점검 무대였지만, 공수 양면에서 문제를 드러냈다. 손흥민(34, LAFC)은 "이런 경기를 통해 더 많이 배워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8일(한국시간) 영국 밀턴킨스 스타디움MK에서 열린 코트디부아르와 평가전에서 0-4로 졌다.

한국은 황희찬-오현규-배준호를 앞세운 3-4-3으로 나섰다. 손흥민, 이강인, 이재성은 벤치에서 출발했다.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전반 19분 오현규의 슈팅이 골대를 때렸고, 전반 42분 설영우의 오른발 슈팅도 골대를 강타했다. 여러 차례 기회를 만들었지만, 마무리가 되지 않았다.

반면 코트디부아르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전반 35분 에반 게상이 선제골을 넣었고, 전반 추가시간 시몽 아딩그라가 추가골을 터뜨렸다. 한국은 측면 수비와 전환 과정에서 흔들리며 0-2로 전반을 마쳤다.

홍명보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양현준, 백승호, 이한범을 투입했고, 이어 손흥민과 이강인, 조규성까지 넣으며 반격에 나섰다.

다만 흐름은 바뀌지 않았다. 후반 17분 코너킥 상황에서 마르시알 고도에게 세 번째 골을 내줬다. 후반 31분에는 이강인의 중거리 슈팅이 다시 골대를 때렸다.

경기 종료 직전에는 교체 투입된 아마드 디알로의 패스를 받은 신고에게 실점하며 0-4가 됐다.

한국은 월드컵 본선을 3개월 앞두고 치른 마지막 실전 점검에서 스리백의 불안과 떨어진 결정력을 동시에 확인했다.

경기 종료 후 방송사 인터뷰를 진행한 주장 손흥민은 "축구는 결국 분위기 싸움이다. 찬스가 왔을 때 골로 만들었어야 했다. 실점에서는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상대가 잘한 플레이도 있다. 월드컵에서 이런 부분이 분명히 나올 거라 생각한다. 다들 이만큼 준비해서 나온다. 더 잘 준비해야 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상대가 누구든 늘 어려운 경기가 된다고 생각한다. 이보다 어려운 상대들이 더 잘 준비해서 나온다. 이번 경기, 또 브라질전과 같은 경기에서 많이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 경기에 임할 때 늘 겸손하게, 우리보다 더 잘하는 팀이라고 생각하고 임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그는 "선수들도 분명 많이 느꼈을 것이다. 결국 훈련을 하면서, 경기를 치르면서 느끼는 부분이 많을수록 좋을 것이다. 패배는 아프지만, 배울 점은 더 배워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손흥민은 "소집 전부터 감기 기운이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컨디션 관리를 잘해주셨다. 많이 좋아진 상태다. 경기장에 와주신 팬분들, 한국에서 응원해주신 팬분들에겐 아쉬운 모습 보여드려서 죄송하다. 실전에 조금씩 가까워지는 만큼, 오늘 패배로 한 단계 발전하는 모습을 분명히 보여드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분명 실망스러우시겠지만, 지금처럼 열심히 응원해주시면, 저희가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으로, 다음 경기 더더욱 좋은 모습으로 경기장에서 찾아뵙겠다"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