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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훈련 女특전대원 보고 '활짝'…특수전 기지 찾은 까닭

중앙일보

2026.03.28 16:28 2026.03.28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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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9일 ″김정은 동지께서 인민군 총참모부 작전국 직속 특수작전훈련기지를 방문했다″라고 보도했다. 노동신문=뉴스1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군 특수작전 기지와 신형 주력 탱크 성능 시험장 등을 잇달아 방문하며 국방력 강화 행보를 이어갔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과 조선중앙통신은 29일 김 위원장이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직속 특수작전 훈련기지를 찾아 부대원들의 실전 훈련 실태를 점검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노광철 국방상 등 군 수뇌부와 함께 현장을 찾은 김 위원장은 특수부대원들의 사격술과 신체적 능력을 평가하며 현대전 추세에 맞춘 '주체적 훈련혁명 방침'의 철저한 관철을 지시했다.

김 위원장은 "우리 군대의 각급은 평시에 훈련에서 땀을 많이 흘려야 전투에서 피를 적게 흘린다는 것을 깊이 자각하고 현대전쟁의 추이에 맞게 엄격히 준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통신은 "이날 참가한 군인들은 일당백 무쇠주먹, 무적의 싸움꾼들로 억세게 준비해가는 자기들의 육체 기술적 능력을 힘있게 과시했다"며 "김 위원장은 자신감에 넘쳐있는 여성특전대원들의 훈련 모습도 기쁨 속에 보면서 따뜻하게 격려했다"고 보도했다.

노동신문은 29일 ″김정은 동지께서 국방과학원 장갑무기연구소가 조직한 탱크 능력 평가 시험을 참관했다″라고 보도했다. 노동신문=뉴스1

김 위원장은 국방과학원 장갑무기연구소가 주관한 신형 주력 탱크의 성능 평가 시험도 참관했다.

이번 시험은 탱크의 능동방호체계(요격체계) 검증에 집중됐다.

김 위원장은 시험 결과에 대해 "설명이 아닌 실제 행동으로 신형 탱크의 우수성과 신뢰성을 증명한 계기"라며 커다란 만족감을 표시했다.

이어 "우리 탱크가 현존하는 거의 모든 대전차 수단을 소멸할 수 있는 방어 능력을 갖췄음이 실증됐다"며 "세계 어느 탱크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독보적인 성능을 확인했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탄소섬유 복합재료를 적용한 대출력 고체연료 엔진 지상분출 시험도 참관했다. 노동신문은 해당 엔진의 최대 추진력이 2500킬로뉴턴(kN)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시험이 “국가의 전략적 군사력을 최강의 수준에 올려세우는 데서 실로 거대한 의의를 가진다”고 평했다.




고성표([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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