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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급할 때 우리 아이 맡길 곳? '1522-1318'로 전화하세요

중앙일보

2026.03.28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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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초등학생이 방과후에 학교 인근 놀이터로 걸어가고 있다.  뉴스1
앞으로 밤 시간대 급할 때 마을돌봄시설에 아이를 맡기는 야간 연장돌봄을 이용하려면 '1522-1318'로 전화하면 된다. 홈페이지 접속 등에 따른 번거로움을 줄이는 취지다.

보건복지부는 올해 1월부터 시행된 야간 연장돌봄 사업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30일부터 전국 대표 전화번호를 개설한다고 29일 밝혔다. 야간 연장돌봄을 신청하려는 보호자가 국번 없이 1522-1318을 누르면, 해당 지역에 있는 상담센터로 자동 연결된다. 여기에서 가까운 이용 가능 센터 등을 안내받을 수 있다. 아동권리보장원 홈페이지 등을 확인해야 했지만, 이용 방법이 늘어난 셈이다. 현장 간담회에서 나온 요청을 반영했다고 한다.

야간 연장돌봄은 경조사와 야근, 질병 등 피치 못 할 사정으로 귀가가 늦어진 보호자가 6~12세 아동을 평일 오후 10시나 자정까지 맡기는 공적 돌봄 서비스다. 지난해 아파트 화재로 발생한 아동 사망 사건에 따른 범부처 대책의 일환이다.

전국 343개 마을돌봄시설(지역아동센터·다함께돌봄센터)에서 이용할 수 있다. 기존에 마을돌봄시설을 이용한 적 없어도 2시간 전까지만 신청하면 된다. 요금은 시설마다 다르지만, 1회 5000원 이내다.

야간 연장돌봄 도입 후 두 달간(올해 1~2월) 오후 8시 이후 이용 아동은 누적 4만7000명으로 집계됐다. 주간에 이용하다 밤까지 연장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일시·긴급하게 이용한 아동도 1016명이었다. 이상진 복지부 인구아동정책관은 "전국 공통 전화번호 개통으로 평소 이 사업을 이용하지 않거나, 잘 모르는 보호자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종훈([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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