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인천,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제리드 데일이 마침내 KBO리그 데뷔전에 나선다.
KIA는 2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 김호령(중견수) 해럴드 카스트로(좌익수) 김도영(3루수) 나성범(지명타자) 김선빈(2루수) 윤도현(1루수) 이창진(우익수) 한준수(포수) 데일(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KIA는 지난 28일 개막전에서 6-7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타자들의 공격력은 좋았지만 수비와 불펜진에서 약점을 노출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라인업에 소폭 변화를 줬다. 포수, 유격수, 우익수를 각각 한준수, 데일, 이창진으로 교체한 것이다. 아시아쿼터 외국인선수인 데일은 이날 KBO리그 데뷔전을 치른다.
데일은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호주 대표팀 주전 유격수를 맡았을 정도로 수비가 좋은 내야수다. 다만 시범경기에서 11경기 타율 1할2푼9리(31타수 4안타) 2득점 OPS .285를 기록하며 극심한 부진을 겪었고 개막전에는 출전하지 못했다.
SSG 이숭용 감독은 “투수들에게 늘 너무 잘하려고 하지 말라고 얘기한다. 본인이 갖고 있는 공만 던지면 된다. 그러면 충분히 잘 던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김건우를) 2선발로 낙점한 것은 가능성이 있고 충분히 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기 때문이다. 자기 자신의 공만 던졌으면 좋겠다”며 김건우의 호투를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