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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죄송합니다" 日 모리야스 감독, 사과는 사과 "추가 발탁은 없다"-WC 우승위한 행보

OSEN

2026.03.28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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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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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흔들림 없는 선택을 내렸다. 부상자가 속출한 상황에서도 추가 소집 없이 기존 전력으로 3월 A매치를 치르겠다는 결단이다.

일본 사커다이제스트웹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도미야스 다케히로의 부상 이탈 이후에도 추가 발탁이 이뤄지지 않은 배경을 조명했다. 매체는 모리야스 감독의 판단이 단순한 선택이 아닌 자신감에서 비롯된 결정이라고 분석했다.

일본은 29일 스코틀랜드전에 이어 4월 1일 잉글랜드와 평가전을 치른다. 2026 국제축구연맹 북중미월드컵을 앞둔 중요한 점검 무대다. 유럽의 경쟁력을 갖춘 두 팀을 상대로 실전 대응력을 확인할 수 있는 일정이다.

이번 월드컵에서 일본은 역대 최고 성적을 목표로 하고 있다. 모리야스 감독은 우승 가능성까지 언급하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낸 바 있다. 전력과 조직력 모두에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평가 속에 기대감도 높아진 상황이다.

그러나 변수는 부상이다. 핵심 자원들이 연이어 이탈하며 최상의 전력을 구성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미나미노 다쿠미를 시작으로 구보 다케후사, 미토마 가오루, 나가토모 유토 등 주요 선수들이 부상으로 정상 컨디션을 유지하지 못했다.

여기에 도미야스까지 낙마했다. 그는 2024년 6월 이후 오랜 공백을 깨고 대표팀 복귀를 앞두고 있었지만, 합류 직전 다시 부상을 입으며 명단에서 제외됐다. 최근 소속팀에서 경기력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던 만큼 아쉬움이 컸다.

그럼에도 모리야스 감독은 추가 소집을 선택하지 않았다. 그는 “부상자들로 인해 팀도 힘들고 선수들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많은 선수들이 치료를 통해 다시 뛰는 기쁨을 느끼길 바란다”면서 “현재 선수 구성으로도 두 경기를 충분히 소화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 이번 소집 인원으로 경기를 치르겠다”고 밝혔다.

결국 선택의 배경은 전력에 대한 신뢰다. 현재 자원만으로도 충분히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다는 판단이다. 동시에 월드컵을 앞두고 선수단 내부 경쟁과 조합을 유지하려는 의도도 읽힌다.

이번 3월 A매치는 단순한 평가전을 넘어선 의미를 지닌다. 결과뿐 아니라 경기 내용과 완성도가 중요한 시점이다. 강팀과의 연속 경기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주느냐에 따라 월드컵을 향한 흐름도 달라질 수 있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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