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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비상 발표?"…'치지직' 백악관 의문의 영상, 알고보니

중앙일보

2026.03.29 05:48 2026.03.29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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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미국 백악관이 최근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의문의 영상들이 알고 보니 백악관 공식 애플리케이션(앱) 출시를 알리는 예고로 드러났다.

백악관은 지난 25일(현지시간)부터 공식 엑스 계정에 “치지직”하는 잡음 섞인 음성과 “곧 론칭되는 거죠?”, “조만간 공개된다”는 대화가 담긴 짧은 영상 두 건을 올렸다.

해당 영상들은 공개 직후 ‘해킹설’부터 ‘전쟁 관련 비상 발표설’까지 온갖 추측을 낳으며 2200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후 백악관이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공식 모바일 앱 출시를 발표하며 해당 영상들이 앱 출시를 앞두고 공개한 티저 영상의 일부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백악관은 “새로운 앱은 미국 국민에게 행정부 소식을 직접적으로 전달하는 통로”라고 설명했다.

앱의 주요 기능으로는 주요 발표·행정명령 등 핵심 정책 관련 속보 알림, 브리핑·연설 생중계, 의견과 피드백 전달 등이 있다고 소개했다.

이에 대해 미 CNBC는 백악관이 트럼프 대통령의 임기 업적을 강조하고 행정부에 우호적인 정보를 선별해 제공하는 앱을 출시했다고 비판했다.

특히 물가 정보를 다루는 항목에는 계란과 우유, 빵 등 가격이 내린 일부 식료품만 보여주며 물가 안정을 강조하고 소고기와 커피, 유가 정보 등 가격이 오른 품목은 의도적으로 제외했다고 지적했다.



장구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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