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이 충남 서산 대산공장의 구조조정을 계기로 석유화학 사업구조 재편에도 선제적으로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롯데케미칼은 대산공장을 물적분할해 롯데케미칼대산석화(가칭)를 설립하고, 분할 신설회사와 HD현대케미칼 간 합병을 추진한다고 지난 26일 공시했다. 두 회사는 최종적으로 통합법인의 지분 각각 50%씩을 보유하게 되고, 오는 6월 계약 체결 후 9월 합병완료가 목표다.
회사 측은 여수산단 공장에 대해서도 지난해 12월 한화솔루션·DL케미칼·여천NCC 등과 중복설비 통합·조정 사업재편안을 제출했고, 지난 20일 구체적 계획안을 제출했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고부가 중심의 스페셜티 화학 기업으로의 확장을 가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