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대구, 조은정 기자] 2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개막전이 열렸다.개막전 선발 투수로 삼성은 후라도를 롯데는 로드리게스를 내세웠다.7회초 1사 3루에서 롯데 레이예스가 달아나는 좌월 투런포를 날린 뒤 윤동희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6.03.28 /[email protected]
[OSEN=대구, 손찬익 기자] 팀 홈런 최하위 롯데 자이언츠가 달라졌다. ‘소총 부대’로 불리던 롯데가 개막 2연전에서 무려 7개의 아치를 그리며 반전의 서막을 알렸다.
롯데는 28일과 2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개막 2연전을 모두 쓸어 담았다. 이틀 동안 7홈런을 몰아치며 장타력을 과시했고, 삼성 마운드를 상대로 완전히 주도권을 잡았다.
롯데는 지난해 팀 홈런 75개로 10개 구단 가운데 최하위에 머물렀다. 팀 내 20홈런 타자는 단 한 명도 없었고, 외국인 타자 빅터 레이예스가 13홈런으로 팀 내 최다 홈런을 기록했을 만큼 장타력은 아쉬운 부분이었다.
[OSEN=대구, 조은정 기자] 2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개막전이 열렸다.개막전 선발 투수로 삼성은 후라도를 롯데는 로드리게스를 내세웠다.1회초 1사 1루에서 롯데 윤동희가 우월로 선제 투런 홈런을 날린 뒤 손호영의 축하를 받고 있다. KBO 2026 시즌 첫 홈런. 2026.03.28 /[email protected]
하지만 올 시즌 출발부터 흐름이 달랐다. 28일 개막전에서 홈런 3방을 앞세워 6-3 승리를 거뒀다. 1회 윤동희가 삼성 선발 아리엘 후라도를 상대로 우월 투런 아치를 쏘아 올리며 기선을 제압했고, 7회에는 레이예스가 좌중월 투런포를 터뜨리며 승기를 굳혔다. 8회에는 전준우의 좌월 솔로 홈런까지 더해 쐐기를 박았다.
이날 롯데가 한 경기 4홈런을 터뜨린 건 지난 2024년 8월 24일 대구 삼성전 이후 582일 만이다.
29일에도 장타 행진은 이어졌다. 4회 손호영이 우중월 솔로 아치로 선취점을 뽑았고, 5회 노진혁이 우월 솔로 홈런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삼성이 5회 밀어내기 사구로 한 점을 만회했지만, 롯데는 7회 홈런 두 방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OSEN=대구, 조은정 기자] 2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개막시리즈 경기가 열렸다.개막전 선발 투수로 삼성은 최원태를 롯데는 비슬리를 내세웠다.4회초 1사에서 롯데 손호영이 선제 우월 홈런을 날린 뒤 더그아웃에서 축하를 받고 있다. 2026.03.29 /[email protected]
한태양의 볼넷과 황성빈의 안타로 만든 2사 1,2루에서 레이예스가 3점 홈런을 폭발했고, 이어 손호영이 좌월 홈런을 보태며 백투백 아치를 완성했다. 단숨에 흐름은 롯데 쪽으로 기울었다.
김태형 감독은 경기 후 "손호영의 멀티 홈런과 중요한 순간 나온 레이예스의 3점 홈런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고 박수를 보냈다.
반면 ‘홈런 군단’ 삼성의 방망이는 침묵했다. 2년 연속 팀 홈런 1위를 차지했던 삼성은 르윈 디아즈를 비롯해 김영웅, 구자욱, 이재현, 강민호 등 장타 자원을 갖추고도 이틀 동안 단 한 개의 홈런도 만들어내지 못했다.
5득점을 올리긴 했지만, 기대를 모았던 장타력은 좀처럼 터지지 않았다. 홈런 군단이라는 이름값을 보여주지 못한 채 개막 2연전을 내줬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