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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비교 대상 아니다” 중국 직격탄... 물론 中 아니라 日과 비교

OSEN

2026.03.29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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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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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일본의 승리는 단순한 결과 이상의 반응을 불러왔다. 중국 팬들의 시선은 경기 결과를 넘어 전력과 구조 자체에 향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비교 대상으로 한국이 소환됐다.

일본은 29일(이하 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햄든 파크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후반 39분 이토 준야의 결승골로 스코틀랜드를 1-0으로 꺾었다. 내용 면에서도 주도권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경기 초반부터 일본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흐름을 장악했다. 간헐적인 위기는 있었지만 스즈키 자이온의 선방으로 실점을 막아냈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뒤, 후반에는 미토마 가오루, 도안 리츠, 우에다 아야세 등을 차례로 투입하며 경기 템포를 끌어올렸다. 결국 교체 카드가 적중하며 결승골로 이어졌다.

이 승리는 중국에서도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일본 매체 사커 다이제스트는 같은 날 중국 매체 즈보의 댓글 반응을 전하며 현지 분위기를 소개했다. 반응의 핵심은 일본의 두터운 선수층과 안정적인 조직력에 대한 평가였다.

중국 팬들은 "일본은 선수층이 너무 두텁다", "주전 몇 명을 빼고도 스코틀랜드를 상대로 경기를 지배했다", "유럽의 2류 팀으로는 일본을 이길 수 없다"고 평가했다. 전력의 폭과 운영 능력에 대한 긍정적인 시선이 이어졌다.

조직력에 대한 평가도 비슷했다. "스코틀랜드는 일본의 압박에 짓눌릴 뻔했다", "일본의 팀워크는 완벽하다", "누가 나와도 똑같은 축구를 한다"는 반응이 이어지며 시스템 완성도를 높게 평가했다.

이 과정에서 한국과의 비교도 빠지지 않았다. 같은 날 한국이 코트디부아르에 0-4로 패한 결과가 맞물리며 대비 효과가 커졌다. 중국 팬들은 "한국은 더 이상 일본과 비교 대상이 아니다", "두 팀은 완전히 다른 수준", "한국은 일본에 한참 못 미친다"고 반응했다.

경기 내용 역시 이러한 평가를 뒷받침했다. 일본은 전반 다나카 아오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강타하는 등 기회를 만들어냈고, 후반에는 교체 투입된 선수들이 공격 흐름을 주도했다. 벤치 자원으로 시작해 주전급 선수들을 순차적으로 투입하며 경기 양상을 바꿔낸 점은 전력의 깊이를 보여준 장면이었다.

일본은 4월 1일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잉글랜드와 맞붙는다. 중국 팬들 역시 다음 경기를 통해 일본이 유럽 강호를 상대로 어느 수준까지 경쟁력을 보여줄지 주목하고 있다. 사커 다이제스트는 "잉글랜드전이야말로 일본이 유럽 강호를 상대로 어디까지 올라섰는지 확인할 무대"라고 전했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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