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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 탈락→계약 해지됐는데, "난 건강하다" 전격 선언! 한국행 극적 재성사, 롯데 상대 156km 광속구 뽐낸다

OSEN

2026.03.29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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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창원, 이석우 기자] 29일 창원NC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린다. 홈팀 NC는 테일러가, 방문팀 두산은 곽빈이 선발 출전한다. NC 다이노스 드류 버하겐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6.03.29 / foto0307@osen.co.kr

[OSEN=창원, 이석우 기자] 29일 창원NC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린다. 홈팀 NC는 테일러가, 방문팀 두산은 곽빈이 선발 출전한다. NC 다이노스 드류 버하겐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6.03.29 / [email protected]


[OSEN=창원, 이후광 기자] 메디컬테스트 탈락과 함께 계약이 해지된 외국인투수가 극적으로 한국 땅을 밟게 됐다. 여전히 몸 상태가 우려되는 게 사실이지만, “난 건강하다”라며 대체 외인 성공신화를 기대케 했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는 지난 28일 복사근을 다쳐 이탈한 에이스 라일리 톰슨을 대체할 6주 임시 외국인투수로 드류 버하겐을 영입했다. 계약 조건은 6주간 총액 10만 달러(약 1억5000만 원). 

원래 NC의 개막전 선발투수는 125만 달러(약 18억 원)에 재계약한 17승 투수 라일리였다. 그런데 라일리가 지난 21일 수원 KT 위즈전에서 경기 도중 왼쪽 복사근을 다치는 초대형 악재가 발생했고, 병원 검진 결과 복사근 파열 진단과 함께 6주 이상 재활 소견을 받았다. 이호준 감독이 구창모에게 개막전 선발투수를 맡긴 이유다.

NC 프런트는 라일리의 MRI 검진 결과가 나오자마자 대체 외인 영입 작업에 착수했다. 발 빠르게 움직인 결과 불과 일주일 만에 제법 기량을 갖춘 외인투수 영입에 성공했다. 이호준 감독은 “구단에서 역대급으로 빠르게 움직였다. 이런 상황을 대비해서 후보를 계속 리스트업 했는데 대체선수를 이 정도로 빠르게 데려오는 걸 보고 나도 깜짝 놀랐다”라고 밝혔다.

버하겐은 메이저리그와 일본프로야구를 모두 경험한 36세 우완 파이어볼러다. 최고 구속 154km 직구에 체인지업, 커터, 스위퍼 등 다양한 구종을 구사하며, 좌, 우타자를 가리지 않고 활용 가능한 스위퍼, 체인지업이 강점으로 평가받는다. 최근 라이브피칭에서는 직구 최고 구속이 156km까지 측정됐다. 

이호준 감독은 29일 “버하겐은 컨트롤이 안정돼 있다. 우리나라와 맞는 투수라고 본다. 그리고 확실한 변화구 2개를 갖고 있다”라며 “걱정되는 부분이 있다면 스프링캠프를 제대로 못했다는 건데 영상으로 봤을 때 크게 문제될 건 없을 듯하다. 2주 전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 앞에서 쇼케이스 하는 영상에서 직구 최고 97마일(156km), 평균 94~95마일(151~152km) 정도 나왔다”라고 바라봤다. 

[사진]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시절 드류 버하겐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시절 드류 버하겐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버하겐은 오프시즌 SSG 랜더스와 계약했다가 메디컬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해 계약이 해지된 이력이 있다. 이호준 감독은 “분명 리스크는 있지만, 선수 이야기도 들어봤고, 라이브피칭 영상을 보고 선수 기용에 문제가 없을 거라는 판단을 내렸다. 2주 전 60개를 던졌다고 들었다”라고 설명했다. NC 관계자도 “관리 가능한 범위 내에서 투구가 가능하다고 판단해 영입을 결정했다”라고 귀띔했다. 

비자 발급이 진행 중인 버하겐은 행정 절차가 문제없이 마무리될 경우 내달 2일 롯데 자이언츠와 홈경기에서 KBO 무대 데뷔전을 가질 전망이다. 이호준 감독은 “조금 이른 감은 있는데 본인도 4월 2일 등판이 문제없다고 하더라. 롯데전 마지막 날이 5선발이 나설 차례다. 버하겐이 들어가게 되면 나쁘지 않을 거 같다”라고 전했다. 

29일 창원에서 만난 버하겐은 “과거를 생각하기보다 지금 다이노스와 함께 있는 게 좋다”라며 “비시즌 준비를 잘했다. 계약 전 내가 어떻게 될지 몰라 충분히 그에 맞게 훈련을 진행했다. 아직 실전 경기를 나서지 않았으나 투구수를 조금씩 끌어올리면 충분히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할 수 있을 것이다. 내 몸은 지금 건강하다”라고 몸 상태와 관련한 모든 우려를 불식시켰다. 

[OSEN=창원, 이석우 기자] 29일 창원NC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린다. 홈팀 NC는 테일러가, 방문팀 두산은 곽빈이 선발 출전한다. NC 다이노스 드류 버하겐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6.03.29 / foto0307@osen.co.kr

[OSEN=창원, 이석우 기자] 29일 창원NC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린다. 홈팀 NC는 테일러가, 방문팀 두산은 곽빈이 선발 출전한다. NC 다이노스 드류 버하겐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6.03.29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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