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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아리랑', 美 '빌보드 200' 7번째 정상…영미 앨범차트 1위

중앙일보

2026.03.29 13:13 2026.03.29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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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지난 26~27일 양일간 미국 NBC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 토크쇼에 출연했다. 정규 5집 ‘아리랑(ARIRANG)’ 발매 이후 첫 공식 토크쇼다. NBC=연합뉴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으로 영국에 이어 미국 앨범 차트 정상까지 차지했다.

미국 음악 매체 빌보드는 30일(현지시간) 차트 예고 기사를 통해 ‘아리랑’이 루크 콤즈의 ‘더 웨이 아이 엠(The Way I Am)’과 모건 월렌의 ‘아임 더 프로블럼(I’m The Problem)’을 제치고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빌보드 200’은 실물 음반 판매량과 디지털 앨범 판매, 스트리밍 횟수를 환산한 SEA,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를 환산한 TEA 등을 합산한 ‘앨범 유닛’을 기준으로 순위를 산정한다.

‘아리랑’은 집계 기간 동안 총 64만1000장에 해당하는 앨범 유닛을 기록하며, 해당 차트가 앨범 유닛 집계를 도입한 2014년 12월 이후 그룹 기준 최고치를 세웠다.

이 가운데 앨범 판매량은 53만2000장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방탄소년단은 ‘톱 앨범 세일즈’ 차트에서 통산 일곱 번째 1위에 올랐다. SEA는 9만5000장으로, 팀의 역대 앨범 가운데 가장 높은 스트리밍 수치를 나타냈으며 나머지는 TEA로 반영됐다.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약 400만 앨범 유닛으로 데뷔한 테일러 스위프트의 ‘더 라이프 오브 어 쇼걸(The Life of a Showgirl)’ 이후 가장 많은 앨범 유닛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총 판매량 가운데 실물 음반은 51만6000장으로 집계됐으며, 이 중 LP 판매량이 20만8000장을 차지했다. 이는 1991년 전산 집계 도입 이후 그룹 기준 최다 LP 판매량이며, 주간 LP 판매량 전체 순위에서도 테일러 스위프트에 이어 여섯 번째에 해당하는 기록이라고 빌보드는 전했다.

이번 성과로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200’에서 통산 일곱 번째 1위를 달성했다.

이들은 앞서 2018년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로 K팝 가수 최초로 해당 차트 정상에 오른 이후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LOVE YOURSELF 結 Answer)’, ‘맵 오브 더 솔: 페르소나(MAP OF THE SOUL: PERSONA)’, ‘맵 오브 더 솔: 7(MAP OF THE SOUL: 7)’, ‘비(BE)’, ‘프루프(Proof)’ 등 여섯 개 앨범을 연속으로 1위에 올린 바 있다.

정규 5집 ‘아리랑’은 지난 28일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 ‘톱 100’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빌보드 200’까지 석권하며, 세계 양대 음악 시장으로 꼽히는 영국과 미국에서 모두 정상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타이틀곡 ‘스윔(SWIM)’으로 이르면 31일 오전 발표되는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위에도 도전할 전망이다.



한영혜([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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