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잠실,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개막전부터 ‘홈런이 심상찮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나온다. 이전보다 타구 비거리가 더 멀리 날아간다는 것이다.
공인구의 반발계수는 오차 범위 내로 문제없다지만, 그라운드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은 분명 다르다고 한다. 이전 보다 타구가 2~3걸음 더 뒤로 날아간다는 것.
2026시즌 개막시리즈 10경기에서 24개의 홈런이 나왔다. 경기당 2.4개다. 지난해 홈런 최하위(75개) 소총타선인 롯데가 2경기에서 7홈런으로 반짝 반전을 보여줬다. 롯데는 29일 삼성전에서 1경기 4홈런을 터뜨렸는데, 582일 만에 기록이다. 한화, SSG, NC, 두산이 3홈런씩 때렸다. 지난해 홈런 1위(161개)였던 삼성은 0개, 키움도 0개, LG는 1개를 기록했다.
지난해 개막시리즈 10경기에서는 25개의 홈런이 터졌다. LG가 7홈런, 삼성이 6홈런, 키움과 KIA 그리고 한화가 3홈런씩 기록했다. (지난해 정규시즌 720경기에서 1191홈런이 터졌다. 경기당 1.65개였다)
개막시리즈만 놓고 보면 지난해와 올해 홈런 숫자는 별 차이 없다. 그러나 체감지수는 다르다. 팬들 사이에서도 올해 개막시리즈에서 나온 홈런들 중에 일부는 툭 쳤는데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이 됐다는 의문스러운 의견들도 많다. 시범경기 때부터 그랬다.
[OSEN=잠실, 지형준 기자] 프로야구 KT 위즈가 우승팀LG 트윈스를 꺾고 개막전 승리를 거뒀다.KT는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개막전 LG와 경기에서 장단 18안타를 폭발시키며 11-7로 승리했다.KT는 역대 6번째 개막전 선발 전원 안타 진기록을 세웠다. 7회초 2사 2루에서 KT 힐리어드가 투런포를 날리며 이강철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와 기뻐하고 있다. 2026.03.28/ [email protected]
이강철 KT 감독은 29일 잠실구장에서 취재진과 인터뷰 도중 “선수들이 제일 잘 아는데 타구가 더 멀리 날아간다”고 언급했다. KT 고졸 신인 이강민이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개막전 첫 타석에서 친 중견수 키를 넘어가는 2루타를 얘기하다가 타구 비거리 이야기가 나왔다.
이강철 감독은 “(이강민의 타구를) 박해민이니까 당연히 잡겠다 생각했는데, 타구가 생각보다 멀리 가는 것 같지 않아요”라고 취재진에게 반문했다.
이어 “멀리 잘 나간다. 지금 외야수들이 제일 잘 안다. 한 두 세 발짝을 더 나간다는 이야기가 점점 나오고 있다. 박해민 입에서 나올 정도면, 박해민이 ‘어’ 하는데도 계속 날아 가니까”라고 말했다. 선수들끼리 서로 타구에 관해 이야기하며 뭔가 이상하다고 공통적으로 느끼고 있다.
이 감독은 “어떤 타구는 이지플라이라고 생각한 타구가 넘어가는 줄 알았다. 그래서 선수들에게 이야기를 좀 해야 될 것 같다. 한 두 세 발짝 더 가야 될 것 같다고, 타구가 되게 멀리 가지 않아요”라고 재차 말했다.
외야수들이 수비 위치를 잡거나, 타구가 날아오면 예상 낙구 지점을 이전과는 조금 다르게 판단해야 할 수 있다. 무엇보다 투수들에게 홈런 공포증이 생길 수 있다.
[OSEN=대구, 조은정 기자] 2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개막시리즈 경기가 열렸다.선발 투수로 삼성은 최원태를 롯데는 비슬리를 내세웠다. 7회초 2사 1,2루에서 롯데 레이예스에게 3점 홈런, 손호영에거 솔로 홈런을 허용한 삼성 배찬승에 교체되고 있다. 2026.03.29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