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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드리선, 자궁내막 오가노이드 세포독성 평가 진행

중앙일보

2026.03.2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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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생리대 브랜드 오드리선은 국내 산학 공동 연구팀을 구성해 자사 ‘TCF 오드리선’ 제품에 대한 자궁내막 오가노이드 세포독성 평가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최근 국내 생리대에서 톨루엔과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되는 등 화학물질 논란이 이어지면서, 여성 소비자들의 선택 기준이 ‘유기농 성분’에서 ‘실제 인체 안전성’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주요 매체를 통해 보도된 ‘자궁내막 오가노이드’ 기반 실험 결과가 업계에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실제 장기와 유사한 기능을 구현한 오가노이드는 단순 화학 분석을 넘어 제품의 생물학적 안전성을 평가할 수 있는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잡았다.

인체와 유사한 조건에서 수행된 이번 실험은 실제 사용 환경을 반영한 검증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생리대가 장시간 민감 부위에 직접 닿는 제품인 만큼, 보다 현실적인 안전성 평가가 필요하다는 요구에 대응한 시도로 평가된다.


 (사진 제공=연세대학교 줄기세포 연구실)

실험에서는 오가노이드의 구조적 변화와 세포 생존율을 핵심 지표로 분석했다. 그 결과, TCF 오드리선 추출물에 노출된 오가노이드는 대조군 대비 구조적 변형이 관찰되지 않았으며, 세포 생존율 역시 정상 범위 내를 유지해 독성 반응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문가들은 자궁내막 오가노이드 결과만으로 완전한 안전성을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인체와 유사한 환경에서 안전성을 검증하려는 시도 자체는 시장의 변화를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업계 전반의 분위기도 달라지고 있다. 단순한 친환경 이미지나 마케팅만으로는 소비자 신뢰를 확보하기 어려워졌고, 실험 데이터와 검증 결과가 제품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향후 생리대 시장은 감성 중심에서 데이터 기반 신뢰 경쟁으로 재편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오드리선 관계자는 "생리대는 여성의 몸에 오랜 기간 사용되는 제품인 만큼, 모든 제품에 최고 수준의 기준을 적용해 여성 건강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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