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30일 글로벌 게임사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이하 블리자드)와 인기 슈팅(FPS) 게임 ‘오버워치’의 한국 특화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올해 안에 한국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오버워치는 2016년 출시 후 전 세계 이용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블리자드의 대표 프랜차이즈 게임이다. 그러나 2022년 출시된 후속작 ‘오버워치 2’가 흥행 부진에 빠지면서, 국내에서도 2024년 PC방 점유율 3~4%대에 머무르며 주춤했다. 이에 블리자드는 지난 2월 ‘오버워치 스포트라이트’ 쇼케이스를 통해 재정비 계획을 발표했다. 2022년부터 사용해오던 오버워치 2 타이틀을 오버워치로 변경하고, 게임 캐릭터인 영웅 5종을 새롭게 공개했다. 오버워치는 업데이트 직후 점유율이 반등해 첫날 스팀에서만 최고 동시 접속자 수 약 17만명을 기록하는 등 주목받았다.
이번 계약 체결로 넥슨은 PC 오버워치의 국내 퍼블리싱을 전담하며 한국 시장에 특화된 라이브 서비스와 사업 운영을 맡는다. 블리자드는 오버워치 지식재산(IP)을 제공하고 게임 개발을 총괄한다. 양사는 한국 시장 맞춤형 콘텐트를 제공하고, PC방 생태계 확장에 나설 방침이다. 인력 추가 채용도 계획 중이며, 퍼블리싱 이관에 관한 세부 사항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조해나 패리스(Johanna Faries) 블리자드 사장은 “한국 이용자들은 오랫동안 블리자드 글로벌 커뮤니티의 중요한 일원이었으며, 오버워치를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며 “넥슨과 파트너가 되어 플레이어들에게 흥미롭고 역동적인 경험을 계속해서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