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트럼프 방중 앞두고 '친중' 대만 제1야당 대표 초청
정리원 대만 국민당 주석, 내달 7∼12일 중국 방문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중을 앞두고 친중 성향의 대만 제1야당 대표를 초청했다.
중국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 주임 쑹타오는 30일 "중공 중앙과 시진핑 총서기는 국민당 정리원 주석이 방문단을 이끌고 중국을 방문하는 것을 환영하고 초청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 주석은 다음달 7일부터 12일까지 장쑤·상하이·베이징을 방문할 예정이다.
중국 측은 이번 초청 배경으로 "국민당과 공산당 양당 관계와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관계의 평화적 발전"을 내세웠다.
특히 정 주석이 취임 이후 여러 차례 대륙 방문 의사를 밝혀온 점을 강조하며 양측 간 정치적 소통을 재가동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쑹타오는 이어 "정리원 주석의 방중과 관련해 국민당 측과 소통을 이어가며 적절한 일정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정 주석은 "초청에 감사하고, 기쁘게 받아들인다"면서 "양당의 공동 노력으로 양안 관계의 평화 발전 추동과 양안 교류·협력 촉진, 대만해협 평화 도모, 민생 복지 증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25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의 회담이 5월 14∼15일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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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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